대청댐 가뭄단계도 '관심'으로 격상…용수 감축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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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대청댐 가뭄대응단계가 '관심'으로 올라 생활·공업·농업용수 공급량을 실사용량만큼으로 줄였다고 환경부가 24일 밝혔다.
생활·공업용수의 경우 대청댐 하류 현도취수장 취수량이 대청댐에서 취수장 쪽으로 흘려보내기로 계약한 양(하루 94만5천t)보다 적었다.
이에 대청댐에서 취수장으로 보내는 생활·공업용수량을 5%(하루 4만7천t) 감축하기로 했다.
대청댐 가뭄단계가 '관심'이 되면서 금강권 댐 3개 가운데 2개(대청댐과 보령댐) 가뭄단계가 정상이 아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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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금강 대청댐 가뭄대응단계가 '관심'으로 올라 생활·공업·농업용수 공급량을 실사용량만큼으로 줄였다고 환경부가 24일 밝혔다.
생활·공업용수의 경우 대청댐 하류 현도취수장 취수량이 대청댐에서 취수장 쪽으로 흘려보내기로 계약한 양(하루 94만5천t)보다 적었다. 이에 대청댐에서 취수장으로 보내는 생활·공업용수량을 5%(하루 4만7천t) 감축하기로 했다.
농업용수는 최근 5년간 사용량을 바탕으로 월별로 배분된 농업용수 10%(하루 5만9천~28만3천t)를 댐에서 내보내지 않고 비축한다.
올해 들어 충청권에 예년의 절반만큼만 비가 내리면서 기상가뭄이 발생했다.
충북은 이달 22일까지 올해 누적 강수량이 86㎜로 평년 강수량(115.9㎜)의 55% 수준에 그친다. 대전·세종·충남은 89㎜로 평년 치(158.3㎜)의 56%에 불과하다.
대청댐 가뭄단계가 '관심'이 되면서 금강권 댐 3개 가운데 2개(대청댐과 보령댐) 가뭄단계가 정상이 아니게 됐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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