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HMM과 협력 확대

2023. 4. 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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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은 HMM과 '탄소중립을 위한 암모니아 해상운송 및 암모니아·메탄올의 벙커링(선박연료 공급)'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롯데정밀화학은 아시아 최대 암모니아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HMM이 도입 예정인 친환경 선박에 암모니아와 메탄올을 연료로 공급하는 벙커링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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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삼성동 롯데정밀화학에서 진행된 ‘탄소중립을 위한 암모니아 해상운송 및 암모니아·메탄올 벙커링 업무협약식’에서 김경배(오른쪽) HMM 대표이사와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서명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MM 제공]

롯데정밀화학은 HMM과 ‘탄소중립을 위한 암모니아 해상운송 및 암모니아·메탄올의 벙커링(선박연료 공급)’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두 회사는 2021년 ‘그린 암모니아 운송 및 벙커링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선박 연료용 암모니아 수요 확대가 가시화 한 만큼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암모니아 해상운송과 메탄올 벙커링 등 사업협력 분야를 확대한다.

이번 협력으로 롯데정밀화학은 아시아 최대 암모니아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HMM이 도입 예정인 친환경 선박에 암모니아와 메탄올을 연료로 공급하는 벙커링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구축한다. 지난달 롯데정밀화학이 네덜란드 기업인 OCI 글로벌과 유럽, 중동, 미주 지역 암모니아 저장 인프라 공동 활용 양해각서(MOU)를 맺은 것도 글로벌 벙커링 서비스 구축의 연장선이다.

HMM은 롯데정밀화학이 해외에서 확보한 암모니아의 해상 운송을 담당, 암모니아 운송 선박을 공급하고 선박의 운영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HMM은 친환경 에너지인 암모니아 수송 시장에 진입, 향후 확대가 예상되는 암모니아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한영대 기자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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