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이병헌 감독 “‘극한직업’ 흥행, 평생 짊어질 고마운 짐”[E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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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으로 1600만 신화를 쓴 이병헌 감독.
"'드림'의 투자 심사에서 '극한직업'으로 인한 가산점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가산점으로 인해 밀려난 이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한 이병헌 감독은 "그러다 보니 다른 때보다 무거운 마음이 드는 것 같기도 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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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극한직업'으로 1600만 신화를 쓴 이병헌 감독. 신작을 내보이는 그가 "'극한직업'의 흥행은 부담이자 관심"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영화 '드림'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은 4월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오랜만의 신작을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0년 대한민국이 첫 출전했던 홈리스 월드컵 실화를 모티브로 새롭게 창작한 작품으로, 16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다. 박서준, 아이유를 비롯해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이 출연한다.
2019년 개봉해 16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 이후 4년 만의 신작이다. 이병헌 감독은 "오랜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라 유독 떨린다"면서 "1년에 한 작품 씩 하게 될 줄 알았는데, 코로나로 인해 쉬게 됐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개봉이 더 귀하게 느껴진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작인 '극한직업'이 예상보다 더 크게 흥행한 것에 대해 부담이 있을 법하다. "'극한직업'과 '드림'을 만든 사람들이 같지 않다"고 말한 이병헌 감독은 "제 예상보다 '극한직업'과의 비교가 많이 되고 있는 걸 봤다. 나쁜 일은 아니라 생각한다. 기대치에 부담도 되지만 어쨌든 관심도 있다는 거니까,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림'의 투자 심사에서 '극한직업'으로 인한 가산점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가산점으로 인해 밀려난 이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한 이병헌 감독은 "그러다 보니 다른 때보다 무거운 마음이 드는 것 같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병헌 감독은 "'바람 바람 바람'(2018)은 영화적으로 뭔가를 보여주고 싶단 강박이 있던 작품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실패에 가까웠다. 그 후에 오히려 마음이 가벼워져서 '그냥 웃겨보자' 하고 만든 것이 '극한직업'이었다"며 "'드림'을 만든 의도는 홈리스 월드컵을 소개하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가장 익숙하면서도 편하고 쉬운 걸 가져다가 재밌게 만들고자 했다. 소외된 부분을 알리고 싶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화려하게 연출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극한직업'은 제가 짊어지고 가야 할 고마운 짐"이라면서 "'드림'은 이병헌스러운 작품 아닌, '드림'스러운 작품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26일 개봉.(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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