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 '행복배틀', 5월 31일 첫 방송
박정선 기자 2023. 4. 24. 11:03
ENA 새 수목극 '행복배틀'이 오는 5월 31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
'행복배틀'은 SNS에서 치열하게 행복을 겨루던 엄마들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하고,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이엘(장미호), 진서연(송정아), 차예련(김나영), 박효주(오유진), 우정원(황지예) 등 배우들의 출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품위 있는 그녀', '내 이름은 김삼순' 등을 연출한 김윤철 감독과 소설 '행복배틀' 원작자 주영하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끌어올린다.
공개된 티저포스터에는 테이블에 모여 앉은 다섯 여자의 손이 담겨 있다. 여자들의 팔과 손을 휘어감은 화려한 액세서리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왼쪽 아래에 위치한 한 사람의 손은 상대적으로 수수해 보여 이질감을 자아낸다.
이어 테이블 위에 놓인 다섯 개의 휴대폰 화면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SNS에 게시한 가족사진, '나없으면못사는남자♡'라고 저장된 남편에게서 온 전화 등 행복한 가족의 일원임을 보여주는 화면들 사이 '반내동 부부 피살 사건 발생'이라는 뉴스를 보는 화면이 유독 시선을 모은다. 이와 함께 포스터 가운데 위치한 '누가 그녀를 죽였을까?'라는 섬찟한 문구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 것임을 암시하며 호기심을 극대화한다.
'행복배틀'은 '보라! 데보라' 후속으로 5월 31일 첫 방송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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