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상민 “돈 봉투 사건, 宋 물욕 문제 아냐…미화 말아야”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2023. 4. 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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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가 탈당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사실이 밝혀지면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야 하고 진실과 책임이 핵심인데 하나도 달라진 게 없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돈 봉투 사건의 진실은 뭔지 돈은 누가 누구에게 얼마를 전했고 그 돈은 어떻게 모아졌는지 이런 것들이 밝혀져야 되는데 그건 하나도 안 밝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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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가 탈당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사실이 밝혀지면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야 하고 진실과 책임이 핵심인데 하나도 달라진 게 없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돈 봉투 사건의 진실은 뭔지 돈은 누가 누구에게 얼마를 전했고 그 돈은 어떻게 모아졌는지 이런 것들이 밝혀져야 되는데 그건 하나도 안 밝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송 전 대표가) 탈당했기 때문에 한숨을 돌린다고 한다면 그건 꼬리 자르기 아닌가”라며 “탈당했다 하더라도 더불어민주당의 문제로 그대로 남아 있는 건 변함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검찰 수사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힌 지도부에 대해 “자가당착”이라고 쓴소리하며 당 차원의 진상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 수사는 우리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수사기관의 입장에서 계속 수사를 할 것이지만 별개로 그 조직의 자체 정화 조사는 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해야 되는데 미리 포기하는 것은 지도부의 리더십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강제수사권이 없다든가 실효성이 없기 때문에 자세 조사는 안 한다고 한 것에 대해 매우 이해가 안 되는 대목”이라며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와 결부돼서 생각하는 견해들도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무기력하게 ‘송 전 대표 들어와라’, ‘검찰 수사에 맡긴다’는 것은 우리 당의 운명을 검찰 수사에 맡기고 거기에 이끌려 간다는 것”이라며 “말이 되나. (이는) 자가당착”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 요구된 169명 의원 전원 전수조사에 대해서는 “(민주당 의원들을) 잠재적 범죄군으로 몰아야 될 이유는 없다”면서 선을 그었다. 그는 “당의 진상규명 과정에서 의혹에 연루된 의원들이 직접 이실직고 및 자기 고백을 해야 한다”고 했다.
같은 당의 김민석 정책위의장이 송 전 대표에 대해 ‘물욕이 적은 사람’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돈 봉투 주고받고 한 문제가 개인이 물욕이 있냐 없냐의 문제가 아닌데 이런저런 말씀들이 사태의 본질을 더 어렵게 하는 것”이라며 “송 전 대표는 핵심 인물인데 그분을 지금 미담, 미화해야 될 상황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돈 봉투 사건의 진실은 뭔지 돈은 누가 누구에게 얼마를 전했고 그 돈은 어떻게 모아졌는지 이런 것들이 밝혀져야 되는데 그건 하나도 안 밝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송 전 대표가) 탈당했기 때문에 한숨을 돌린다고 한다면 그건 꼬리 자르기 아닌가”라며 “탈당했다 하더라도 더불어민주당의 문제로 그대로 남아 있는 건 변함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검찰 수사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힌 지도부에 대해 “자가당착”이라고 쓴소리하며 당 차원의 진상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 수사는 우리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수사기관의 입장에서 계속 수사를 할 것이지만 별개로 그 조직의 자체 정화 조사는 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해야 되는데 미리 포기하는 것은 지도부의 리더십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강제수사권이 없다든가 실효성이 없기 때문에 자세 조사는 안 한다고 한 것에 대해 매우 이해가 안 되는 대목”이라며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와 결부돼서 생각하는 견해들도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무기력하게 ‘송 전 대표 들어와라’, ‘검찰 수사에 맡긴다’는 것은 우리 당의 운명을 검찰 수사에 맡기고 거기에 이끌려 간다는 것”이라며 “말이 되나. (이는) 자가당착”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 요구된 169명 의원 전원 전수조사에 대해서는 “(민주당 의원들을) 잠재적 범죄군으로 몰아야 될 이유는 없다”면서 선을 그었다. 그는 “당의 진상규명 과정에서 의혹에 연루된 의원들이 직접 이실직고 및 자기 고백을 해야 한다”고 했다.
같은 당의 김민석 정책위의장이 송 전 대표에 대해 ‘물욕이 적은 사람’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돈 봉투 주고받고 한 문제가 개인이 물욕이 있냐 없냐의 문제가 아닌데 이런저런 말씀들이 사태의 본질을 더 어렵게 하는 것”이라며 “송 전 대표는 핵심 인물인데 그분을 지금 미담, 미화해야 될 상황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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