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엄마 품 속 아기인줄 알았더니…정체는 고양이

KBS 2023. 4. 24. 11:0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세계 각국이 은밀하게 퍼져나가는 마약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선 황당한 위장 수법을 동원한 마약 운반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리포트]

방한용 아기 겉싸개의 지퍼를 열자 갓난 아기가 아니라 어리둥절한 표정의 회색 고양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는 지난주 러시아 경찰에게 덜미가 붙잡힌 한 마약 운반책의 수법인데요.

경찰에 따르면 이날 체포된 여성은 의심을 피하기 위해 아기 엄마처럼 위장하려 했고 동원할 아기가 없어 대신 고양이에게 아기 옷을 입힌 뒤 그 속에 마약을 숨겼다고 합니다.

당시 고양이는 아기 털모자와 신발 심지어 기저귀까지 착용한 상태였는데요.

또 고양이가 들어있던 겉싸개 안을 포함해 그녀가 들린 마을 곳곳에서 무게 170g의 마약봉지 12개를 발견했다고 경찰은 덧붙였습니다.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