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생' 이찬준·이창욱,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1·2R 우승

권혁준 기자 2023. 4. 24. 1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최고 권위의 모터스포츠 대회 슈퍼레이스의 개막 더블 라운드에서 2002년생의 어린 레이서들이 우승을 휩쓸었다.

이찬준(21·엑스타레이싱)은 23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 결승에서 4.346㎞의 서킷 21바퀴를 40분59초250에 끊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찬준은 경기 후 동갑내기 친구 이창욱(21·엑스타레이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슈퍼 6000클래스 2라운드서 이찬준 '폴투윈' 우승
1R는 공식 항의 끝 김재현→이창욱으로 우승자 바뀌어
23일 열린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 슈퍼6000 클래스에서 우승한 이찬준이 기뻐하고 있다. (㈜슈퍼레이스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국내 최고 권위의 모터스포츠 대회 슈퍼레이스의 개막 더블 라운드에서 2002년생의 어린 레이서들이 우승을 휩쓸었다.

이찬준(21·엑스타레이싱)은 23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 결승에서 4.346㎞의 서킷 21바퀴를 40분59초250에 끊어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1위로 결승에 오른 이찬준은 결승에서도 완벽한 주행을 펼쳐 '폴투윈(출발 그리드 맨 앞자리에서 출발해 우승)'을 달성했다.

이찬준은 경기 후 동갑내기 친구 이창욱(21·엑스타레이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창욱은 선두 이찬준을 보호하며 2위로 달리다 3위 정의철(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와의 차량 트러블로 리타이어했다.

이찬준은 "경기가 끝나고 (이)창욱이에게 달려가 '미안하다'고 했다"면서 "내 뒤를 든든하게 막아줘서 울컥하기도 하고 주행 중에도 존재감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2라운드에서 리타이어 된 이창욱은 1라운드에선 공식 항의를 제기한 끝에 우승자가 됐다.

22일 열린 1라운드 슈퍼6000클래스에선 당초 김재현(넥센-볼가스모터스포츠)이 가장 먼저 들어와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날 밤 엑스타레이싱 측에서 경기 중 차량 정비를 하는 과정에서 김재현과의 접촉으로 이창욱이 피해를 봤다며 공식 항의서를 제출했다. 심사위원회에서 항의를 받아들여 김재현에게 5초 페널티가 주어졌고, 김재현이 2위로 내려가면서 2위였던 이창욱이 1위가 됐다.

김재현은 매 라운드 결승에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CJ대한통운 패스티스트 랩 어워드(Fastest Lap Award)'을 2경기 연속 수상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김재현은 네 번째 바퀴에서 1분54초918을 기록했고, 드라이버 포인트 1점을 획득했다.

한편 3라운드는 6월4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피트 스톱(Pit-Stop) 레이스로 펼쳐진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