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생' 이찬준·이창욱,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1·2R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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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권위의 모터스포츠 대회 슈퍼레이스의 개막 더블 라운드에서 2002년생의 어린 레이서들이 우승을 휩쓸었다.
이찬준(21·엑스타레이싱)은 23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 결승에서 4.346㎞의 서킷 21바퀴를 40분59초250에 끊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찬준은 경기 후 동갑내기 친구 이창욱(21·엑스타레이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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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는 공식 항의 끝 김재현→이창욱으로 우승자 바뀌어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국내 최고 권위의 모터스포츠 대회 슈퍼레이스의 개막 더블 라운드에서 2002년생의 어린 레이서들이 우승을 휩쓸었다.
이찬준(21·엑스타레이싱)은 23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 결승에서 4.346㎞의 서킷 21바퀴를 40분59초250에 끊어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1위로 결승에 오른 이찬준은 결승에서도 완벽한 주행을 펼쳐 '폴투윈(출발 그리드 맨 앞자리에서 출발해 우승)'을 달성했다.
이찬준은 경기 후 동갑내기 친구 이창욱(21·엑스타레이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창욱은 선두 이찬준을 보호하며 2위로 달리다 3위 정의철(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와의 차량 트러블로 리타이어했다.
이찬준은 "경기가 끝나고 (이)창욱이에게 달려가 '미안하다'고 했다"면서 "내 뒤를 든든하게 막아줘서 울컥하기도 하고 주행 중에도 존재감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2라운드에서 리타이어 된 이창욱은 1라운드에선 공식 항의를 제기한 끝에 우승자가 됐다.
22일 열린 1라운드 슈퍼6000클래스에선 당초 김재현(넥센-볼가스모터스포츠)이 가장 먼저 들어와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날 밤 엑스타레이싱 측에서 경기 중 차량 정비를 하는 과정에서 김재현과의 접촉으로 이창욱이 피해를 봤다며 공식 항의서를 제출했다. 심사위원회에서 항의를 받아들여 김재현에게 5초 페널티가 주어졌고, 김재현이 2위로 내려가면서 2위였던 이창욱이 1위가 됐다.
김재현은 매 라운드 결승에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CJ대한통운 패스티스트 랩 어워드(Fastest Lap Award)'을 2경기 연속 수상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김재현은 네 번째 바퀴에서 1분54초918을 기록했고, 드라이버 포인트 1점을 획득했다.
한편 3라운드는 6월4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피트 스톱(Pit-Stop) 레이스로 펼쳐진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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