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진 "한 남자에 꽂혀서 짝사랑하는 역할 맡아...실제 나와 비슷"

[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배우 안은진이 JTBC '나쁜엄마'로 돌아온다.

24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측은 안은진과 함께한 화보를 선보였다. 화보 속 안은진은 특유의 밝고 맑은 분위기에 한층 깊어진 눈빛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톡톡히 보여줬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안은진은 오는 26일 첫 방영을 앞둔 JTBC 드라마 '나쁜엄마'에서 맡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은진은 '이미주' 역할에 대해 "실제 저와 싱크로율이 높아서 좀 편안했다"며 "한 남자에게만 꽂혀서 계속 짝사랑하는 역할인데, 인생이 안 풀린다고 해도 늘 자존감이 높고 긍정적인 면이 참 좋았다"고 설명했다. 또 함께 호흡을 맞춘 라미란, 이도현 배우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웃고 떠들다가도 슛 들어가면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주는 사람들"이라며 "너무 재미있는 현장이어서 나중에 나올 메이킹 영상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은진은 또한 여전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추민하'로 기억되는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밝고 건강한 캐릭터로 사람들 마음에 다가갈 수 있었다는 거니까 이보다 이미지메이킹이 잘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것과 다른 캐릭터를 했을 때 '어? 이것도 잘하네?' 해주신다면 그 또한 완전 득템 아니겠냐"며 소회를 드러냈다.

안은진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5월 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