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헝가리 공장 착공 소식에 주가 상승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2차전지 소재기업인 에코프로가 유럽 현지에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승했다.

에코프로는 24일 오전 11시 기준 전거래일보다 2.61% 상승한 58만9000원에 거래중이다. 회사 주가는 지난 19일을 기점으로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에코프로는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에코프로글로벌 헝가리 사업장' 착공식을 하고 공사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에코프로 헝가리 공장에는 에코프로BM,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에코프로AP 등 에코프로그룹 내에서 양극재 분야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가 참여한다.

에코프로는 2024년까지 44만282㎡ 땅에 3827억원을 들여 헝가리 공장을 지은 뒤 2025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헝가리 공장이 완공되면 연산 10만8000톤 규모 2차전지 양극재 생산능력을 보유한다. 이는 연간 전기차 약 13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에코프로는 헝가리 사업장을 구축하면 국내 2차전지 양극재 생산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유럽 현지에 생산 공장을 보유하게 된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