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데토가 눈앞!' 나폴리, 몸값 상승폭 공개...KIM은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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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데토를 눈앞에 둔 나폴리 선수단의 몸값 상승폭이 공개됐다.
나폴리는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1라운드에서 유벤투스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1989-90시즌 이후 첫 리그 우승을 앞둔 나폴리와 승점 삭감 징계가 취소돼 3위까지 뛰어오른 유벤투스의 맞대결인 만큼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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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스쿠데토를 눈앞에 둔 나폴리 선수단의 몸값 상승폭이 공개됐다.
나폴리는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1라운드에서 유벤투스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공식전 4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고 '2위' 라치오와의 격차는 17점으로 벌어졌다.
이번 라운드 세리에 A 최대 빅매치였다. 1989-90시즌 이후 첫 리그 우승을 앞둔 나폴리와 승점 삭감 징계가 취소돼 3위까지 뛰어오른 유벤투스의 맞대결인 만큼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최근 유벤투스는 리그 2연패, 나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진출 실패로 다소 분위기가 침체돼 있었지만 두 팀의 매치업 자체만으로 기대감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했다.
유벤투스의 홈에서 펼쳐졌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나폴리가 주도했다. 단단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나폴리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경기를 주도했고, 후반 추가시간 자코모 라스파도리가 극장골을 넣으며 나폴리가 1-0 승리를 가져갔다.
이로써 나폴리는 리그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나폴리는 이날 승리로 승점 78점으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고, 2위 라치오와의 승점 차는 17점, 3위 유벤투스와는 19점이 벌어졌다. 리그 7경기만을 남겨둔 나폴리는 앞으로 리그 2승만 더 거둔다면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나폴리지만, 시즌 시작 전 많은 걱정과 우려가 많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의 전설 드리스 메르텐스, 로렌조 인시녜, 파비안 루이스와 다비드 오스피나까지 팀을 떠났다. 각각 팀 역사상 최다 득점자, 상징적인 주장, 가장 재능있던 플레이메이커 그리고 넘버원 골키퍼였다. 여기에 수비의 리더였던 쿨리발리까지 첼시로 이적했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나폴리는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은 시즌 전 많은 신입생 영입에 열을 올렸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김민재 등을 비롯해 공격과 수비를 알뜰하게 강화했다.
나폴리의 고공 행진과 함께 선수단의 몸값도 대폭 상승했다. 축구 통계 업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나폴리의 이번 시즌 초반과 현재의 선수단 몸값 상승폭을 공개했다. 가장 큰 상승을 이룬 선수는 크바라츠헬리아다. 기존 1,500만 유로(약 219억 원)의 가치를 지녔던 크바라츠헬리아는 현재 8,500만 유로(약 1,241억 원)까지 상승했다. 이는 나폴리 선수단 중 최고 몸값 상승폭이다.
한편 김민재는 크바라츠헬리아에 이어 2위로 몸값이 가장 많이 뛴 선수였다. 나폴리에 오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의 시장가치는 1,400만 유로(약 204억 원)였지만, 현재 5,000만 유로(약 730억 원)까지 상승했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민재는 시장가치보다 더 높은 이적료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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