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기 우승 팀] 박수호 분당경영고 코치의 바람, “고3 선수들이 자기 강점을 더 보여줬으면...”
손동환 2023. 4. 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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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선수들이 자기 강점을 더 보여줬으면..."분당경영고등학교(이하 분당경영고)는 지난 13일 전남 영광에 위치한 스포티움 국민체육관에서 열린 제48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농구 영광대회 여고부 결승전에서 온양여자고등학교를 59-56으로 꺾었다.
분당경영고 농구부를 지도한 박수호 코치는 "전혀 예상치 못했다. 어려운 경기를 할 거라고 생각했고, 과정 또한 순탄하지 않았다. 하지만 선수들이 어려운 여건을 잘 이겨내줬다. 그러면서 더 성숙해진 것 같다"며 2관왕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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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선수들이 자기 강점을 더 보여줬으면...”
분당경영고등학교(이하 분당경영고)는 지난 13일 전남 영광에 위치한 스포티움 국민체육관에서 열린 제48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농구 영광대회 여고부 결승전에서 온양여자고등학교를 59-56으로 꺾었다. 여고부 최강자가 됐다.
분당경영고는 2021년까지 박소희(부천 하나원큐)-변소정(인천 신한은행) 등 뛰어난 자원을 보유한 팀이었다. 그러나 총 인원이 모자라, 대회조차 나가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원투펀치가 확실하고, 백업 자원도 어느 정도 갖췄다. 그 결과, 협회장기를 포함해 이번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분당경영고 농구부를 지도한 박수호 코치는 “전혀 예상치 못했다. 어려운 경기를 할 거라고 생각했고, 과정 또한 순탄하지 않았다. 하지만 선수들이 어려운 여건을 잘 이겨내줬다. 그러면서 더 성숙해진 것 같다”며 2관왕 소감을 전했다.
그 후 “승부처를 잘 대처했다. 중요할 때 수비를 해줬고, 중요할 때 공수 리바운드를 따냈다. 그래서 어려웠던 경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며 2관왕의 원동력을 덧붙였다.
분당경영고는 오는 5월 2일부터 경북 김천에서 열릴 2023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농구 중고농구대회에 나선다. 춘계연맹전과 협회장기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결승전에서 상대를 압도한 바 없다. 분당경영고를 압도할 팀이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박수호 코치는 “백 코트할 때, 수비 허점이 보였다. 매치업을 빨리 찾아서, 상대 팀한테 쉬운 득점을 내주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바꿔막기를 할 때, 서로 미루는 면이 있다. 연습 경기 때 그런 점들을 연습했다”며 ‘수비’를 더 중요하게 여겼다.
이어, “경기를 어렵게 하다가도, 중요할 때 득점을 한다. 그런 점을 칭찬하고 싶다. 앞으로도 유지했으면 하는 점이다”며 ‘승부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분당경영고를 협회장기 우승으로 이끈 이는 변하정이었다. 변하정은 변소정의 동생이자, 힘과 운동 능력을 지닌 포워드. 또, 허유정과 정채원 등 변하정과 삼각편대를 형성하는 이들도 있다. 분당경영고의 공수 밸런스가 고른 이유.
박수호 코치는 “박다원도 좋은 활약을 해줬다. 화려하게 농구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결정적일 때 3점을 넣었다. 그런 점을 칭찬하고 싶다. 또, 허유정은 우리 팀의 살림꾼이다. 어시스트와 득점, 수비 등 여러 옵션을 골고루 해낸다. 득점력과 개인기도 갖춘 선수인데, 가드이다 보니 패스와 경기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며 박다원과 허유정을 기대했다.
계속해 “고3 선수들이 많은 강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걸 다 보여주지 못했다. 자기 강점을 어필할 수 있도록, 내가 도와줘야 한다. 훈련 중에도 그런 걸 강조하고 있다”며 고3 선수들의 장점 발휘를 강조했다.
그래서 “선수들이 드래프트를 한 이후 ‘최선을 다했다. 후회 없이 다했다’고 말할 수 있게끔, 내가 목표 의식을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제자들에게 더 높은 무대를 생각하게 하는 것. 그게 스승으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사진 제공 = 한국중고농구연맹(KSSBF)
분당경영고등학교(이하 분당경영고)는 지난 13일 전남 영광에 위치한 스포티움 국민체육관에서 열린 제48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농구 영광대회 여고부 결승전에서 온양여자고등학교를 59-56으로 꺾었다. 여고부 최강자가 됐다.
분당경영고는 2021년까지 박소희(부천 하나원큐)-변소정(인천 신한은행) 등 뛰어난 자원을 보유한 팀이었다. 그러나 총 인원이 모자라, 대회조차 나가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원투펀치가 확실하고, 백업 자원도 어느 정도 갖췄다. 그 결과, 협회장기를 포함해 이번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분당경영고 농구부를 지도한 박수호 코치는 “전혀 예상치 못했다. 어려운 경기를 할 거라고 생각했고, 과정 또한 순탄하지 않았다. 하지만 선수들이 어려운 여건을 잘 이겨내줬다. 그러면서 더 성숙해진 것 같다”며 2관왕 소감을 전했다.
그 후 “승부처를 잘 대처했다. 중요할 때 수비를 해줬고, 중요할 때 공수 리바운드를 따냈다. 그래서 어려웠던 경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며 2관왕의 원동력을 덧붙였다.
분당경영고는 오는 5월 2일부터 경북 김천에서 열릴 2023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농구 중고농구대회에 나선다. 춘계연맹전과 협회장기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결승전에서 상대를 압도한 바 없다. 분당경영고를 압도할 팀이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박수호 코치는 “백 코트할 때, 수비 허점이 보였다. 매치업을 빨리 찾아서, 상대 팀한테 쉬운 득점을 내주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바꿔막기를 할 때, 서로 미루는 면이 있다. 연습 경기 때 그런 점들을 연습했다”며 ‘수비’를 더 중요하게 여겼다.
이어, “경기를 어렵게 하다가도, 중요할 때 득점을 한다. 그런 점을 칭찬하고 싶다. 앞으로도 유지했으면 하는 점이다”며 ‘승부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분당경영고를 협회장기 우승으로 이끈 이는 변하정이었다. 변하정은 변소정의 동생이자, 힘과 운동 능력을 지닌 포워드. 또, 허유정과 정채원 등 변하정과 삼각편대를 형성하는 이들도 있다. 분당경영고의 공수 밸런스가 고른 이유.
박수호 코치는 “박다원도 좋은 활약을 해줬다. 화려하게 농구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결정적일 때 3점을 넣었다. 그런 점을 칭찬하고 싶다. 또, 허유정은 우리 팀의 살림꾼이다. 어시스트와 득점, 수비 등 여러 옵션을 골고루 해낸다. 득점력과 개인기도 갖춘 선수인데, 가드이다 보니 패스와 경기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며 박다원과 허유정을 기대했다.
계속해 “고3 선수들이 많은 강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걸 다 보여주지 못했다. 자기 강점을 어필할 수 있도록, 내가 도와줘야 한다. 훈련 중에도 그런 걸 강조하고 있다”며 고3 선수들의 장점 발휘를 강조했다.
그래서 “선수들이 드래프트를 한 이후 ‘최선을 다했다. 후회 없이 다했다’고 말할 수 있게끔, 내가 목표 의식을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제자들에게 더 높은 무대를 생각하게 하는 것. 그게 스승으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사진 제공 = 한국중고농구연맹(KSS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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