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2.2이닝 3실점’ 키움의 5선발 고민은 현재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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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5선발은 과연 누가 될까.
홍원기 감독은 지난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SSG랜더스와의 원정경기(2-3 키움 패)를 앞두고 23일 SSG전(7-9 키움 패)에 이승호의 선발 등판을 예고하며 "(이승호가) 스프링캠프 기간 중 선발로 준비를 잘 했다. 생각보다 컨디션이 늦게 올라와서 개막 엔트리에는 못 들었지만, 내일(23일) 선발로 어느 정도만 잘 해주면 올 시즌 5선발 구상이 어느정도 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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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5선발은 과연 누가 될까.
키움은 올 시즌을 앞두고 5선발을 우완 장재영으로 낙점했다. 2021년 키움에서 프로에 데뷔해 150km를 넘나드는 속구가 강점인 그는 개막 전 세 차례 시범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3.00(9이닝 3실점)을 올리며 홍원기 키움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그러나 정규리그 들어 장재영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6일 홈 LG 트윈스전(0-5 키움 패)에 선발등판했지만 4이닝 4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무너졌다. 절치부심한 그는 이후 18일 홈 삼성 라이온즈전(4-6 키움 패)에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2.1이닝 4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6실점)에 그쳤다. 현재까지 올 시즌 성적은 2패에 평균자책점 12.79다.
2017 신인드래프트에서 KIA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은 이승호는 그해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히어로즈의 유니폼을 입었다. 최근 두 시즌 동안은 대부분 불펜으로만 활약했지만, 2019시즌(23경기)과 2020시즌(23경기)에는 주로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홍원기 감독은 지난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SSG랜더스와의 원정경기(2-3 키움 패)를 앞두고 23일 SSG전(7-9 키움 패)에 이승호의 선발 등판을 예고하며 “(이승호가) 스프링캠프 기간 중 선발로 준비를 잘 했다. 생각보다 컨디션이 늦게 올라와서 개막 엔트리에는 못 들었지만, 내일(23일) 선발로 어느 정도만 잘 해주면 올 시즌 5선발 구상이 어느정도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승호는 이러한 홍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2회까지는 SSG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3회 들어 주춤했다. 선두타자 조형우를 좌익수 플라이로 이끈 뒤 김강민에게 볼넷을 내줬고, 최지훈에게는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최정에게는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3점포까지 헌납했다.
한 번 흔들린 이승호는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다. 후속타자 길레르모 에레디아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오태곤에게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헌납했다. 그러자 키움 벤치는 즉각 김태훈으로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이날 이승호의 최종 성적은 투구 수 66개에 2.2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3실점. 아직 선발투수로서 요구되는 90개에서 100개 정도의 투구 수를 소화할 만큼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았으며, 매 이닝 볼넷을 한 개씩 내줬을 정도로 제구도 만족스럽지 않다는 평가다.
이로써 키움의 5선발 고민은 더욱 깊어지게 됐다. 키움은 현재 5선발만 제외하면, 안우진(1승 1패·평균자책점 1.08)-에릭 요키시(2승·평균자책점 3.52)-아리엘 후라도(1승 3패 평균자책점 3.80)-최원태(1승 평균자책점 2.16)로 이어지는 남부럽지 않은 선발진을 구축한 상태다. 여기에 5선발 투수만 확정된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성적을 바라볼 수 있다.
한편 키움의 또 다른 5선발 유력 후보로는 우완 정찬헌이 있다. 이번 비시즌 기간 키움과 뒤늦게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으며 동행을 이어가게 된 그는 통산 76번이나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을 정도로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홍원기 감독은 22일 SSG전을 앞두고 “정찬헌도 (선발로) 준비 중이다. 5선발만 갖춰지고 투·타 밸런스만 맞는다면 치고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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