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스카이박스 미팅' 행사 실시…이색 즐길거리 제공

문대현 기자 2023. 4. 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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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관중들을 대상으로 커플을 매칭해주는 이벤트 '랜필 미팅'을 진행했다.

24일 SSG 구단에 따르면 전날(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스카이박스에 솔로 남녀 각 6명씩 총 12명을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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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6명씩 총 12명 참석, 두 커플 탄생
SSG 랜더스, 로맨스 데이 '랜필 미팅' 이벤트 실시. (SSG 구단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SSG 랜더스가 관중들을 대상으로 커플을 매칭해주는 이벤트 '랜필 미팅'을 진행했다.

24일 SSG 구단에 따르면 전날(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스카이박스에 솔로 남녀 각 6명씩 총 12명을 초대했다.

이는 함께 야구 관람을 다닐 수 있는 '직관 메이트'를 만들고 싶다는 MZ세대의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의미에서 진행됐다.

이들은 경기전 장내 아나운서와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지면서 어색함을 풀었고 이후 자기소개, 연애가치관 토론, 짝별 미니게임 등으로 가까워졌다.

이후 게임으로 맺어진 짝과 함께 그라운드를 돌며 셀카 찍기, 야구장 내 매점에서 음식 구매, '인생네컷' 촬영 등 미션을 수행했다.

구단은 남녀 간 마음에 드는 이성이 일치할 경우 해당 인물의 연락처를 서로 교환해주기로 했는데 참가한 6쌍 중 2커플이 탄생했다.

행사에 참여한 20대 박모씨는 "같이 야구장을 다닐 친구들을 사귀고 싶은 마음에 가볍게 신청했다"며 "다들 SSG 팬이라 대화가 잘 통했다. 참가자들과 다같이 응원할 수 있어 즐거웠다. 다음에도 다같이 야구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한 SSG 관계자는 "젊은 팬분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 팬들에게 야구장 내에서 이색적인 즐길거리를 제공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팬들의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이벤트들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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