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외교부장 “중국의 야심, 제1도련선에 국한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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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자오셰 타이완 외교부장이 "중국의 권위주의적 확장 야망은 제1도련선(島鏈線)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타이완중앙통신(CNA)이 오늘(24일) 보도했습니다.
우 부장이 말한 제1도련선은 중국이 설정한 작전 반경으로 쿠릴열도와 타이완 동쪽, 필리핀 서쪽, 믈라카 해협을 잇는 가상의 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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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자오셰 타이완 외교부장이 “중국의 권위주의적 확장 야망은 제1도련선(島鏈線)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타이완중앙통신(CNA)이 오늘(24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우 부장이 최근 캐나다 글로벌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민주주의 국가들은 역사의 교훈을 기억하고 중국이 어떤 나라에도 무력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우 부장이 말한 제1도련선은 중국이 설정한 작전 반경으로 쿠릴열도와 타이완 동쪽, 필리핀 서쪽, 믈라카 해협을 잇는 가상의 선입니다.
우 부장은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원인을 상기시키면서 지금의 중국도 자의적으로 타이완과 타이완해협, 동중국해, 남중국해가 중국에 속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우 부장은 또 “타이완은 앞으로 몇 달 또는 몇 년 안에 이뤄질 중국의 군사적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2025년, 2027년, 2035년에 타이완을 공격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 부장의 이번 인터뷰는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최근 중앙아메리카 방문 계기에 경유지인 미국에서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과 회동한 걸 빌미로 중국군이 타이완 포위 군사훈련을 이후 이뤄졌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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