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기북부본부 사옥 의정부 이전…경제활성화·고용유발 기대감↑
올초 신설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 소재지가 의정부로 확정됐다.
올 투자규모만 8조5천억원에 이르는 등 대규모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24일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LH는 지난 1월 핵심 사업에 집중하도록 현장조직을 개편하면서 담당 지역이 광범위한 종전 경기지역본부를 경기북부와 남부 등으로 나눴다.
그러면서 인천지역본부가 담당하던 고양을 경기북부로 옮기는 등 북부본부 관할을 의정부·고양·김포·파주·남양주·양주·동두천·포천·구리·연천·가평 등 11개 시·군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본부 사옥이 어느 지자체로 갈지 관심사였다.
LH는 후보지 중 경기북부의 행정, 문화, 교통 등의 중심지이면서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고 교육여건 등이 좋은 의정부를 최종 낙점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옥은 내년 5월까지 마련, 청사 신축 전까지 사용할 예정이다.
본부는 사업관리, 단지사업, 주택사업, 주거복지사업 등 4개 처와 고양, 양주, 남양주 등 3개 사업본부 및 파주와 김포 등 2개 사업단 49개 부서로 총인원은 705명에 의정부 본부인원만 250명에 달한다.
왕숙지구(865만4천㎡)를 비롯해 모두 22개 지구 5천37만2천 ㎡, 79조원 규모의 토지개발사업과 33개 블럭에 주택 2만7천가구를 건설 중이다.
올 투자만 파주 운정 3A22 외 3개 블록 주택 2천975가구를 공급하는 등 토지보상 및 부지조성 6조원, 주택건설 주거복지 2조5천억원 등 8조5천억원에 이른다.
의정부시는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의정부 이전 확정을 계기로 북부본부와 상생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두 기관은 25일 의정부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옥 이전에 협력하면서 도시발전과 시정정책 등에 대한 해결방안을 공동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사옥 이전으로 유동인구 700~1천명이 발생하면서 지역상권이 활성화되고 대규모 투자로 의정부 및 경기북부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동일 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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