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수원월드컵재단, 2023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 성료

나눔문화행사에 3000명 모여… 2회차 어린이날 기념 주경기장 개방 행사 개최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재단')이 지난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2023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 1회차'를 개최했다.

올해로 6년째 열린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은 의류·육아용품·서적 등을 나누는 중고장터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교환하는 핸드메이드존에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결합된 월드컵재단 고유의 나눔문화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온라인카페 '수원맘 모여라' 회원 170여팀을 비롯해 3000명의 도·시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4월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경기도와 함께 '리사이클 마켓'으로 진행,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와 환경단체에서 탄소중립 실천 체험부스를 운영해 도·시민의 관심을 받았다.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오후 8시부터 10분간 주경기장 경관 조명을 소등하며 지구환경보호운동에 동참했다.

이민주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 1회차는 나눔의 가치에 친환경의 가치를 더한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며 "도·시민과 함께 지역 내 긍정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월드컵재단은 올해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 1회차를 시작으로 나눔문화행사를 지속해서 운영한다. 5월5일에는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어린이날 기념 경기도수원월드컵 주경기장 개방행사를 개최, 지역사회 내 문화·여가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