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전 5골차 참패’ 토트넘 주장 요리스 “팬들에 사과…투쟁심·열정 실종됐다”

정재우 2023. 4. 24. 1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인 위고 요리스(37·프랑스) 골키퍼가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5골차로 대패한 것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프리미어리그(EPL) 2022~23시즌 32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전에서 1대 6의 대패를 기록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21분만에 5골을 헌납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트넘, 뉴캐슬 원정전서 1-6 대패
토트넘 홋스퍼 주장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팀이 연거푸 실점하자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뉴캐슬=EPA연합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인 위고 요리스(37·프랑스) 골키퍼가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5골차로 대패한 것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프리미어리그(EPL) 2022~23시즌 32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전에서 1대 6의 대패를 기록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21분만에 5골을 헌납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후반 4분 해리 케인(30·영국)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오히려 후반 22분 칼럼 윌슨(31·영국)에게 6번째 골까지 헌납하며 5골차 참패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요리스는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먼저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는 뉴캐슬의 경기력을 따라잡지 못했다. 굉장히 당황스럽고, 고통스럽다”며 “뉴캐슬은 공을 잡을 때마다 엄청나게 공격적이었고 우리는 반응조차 하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요리스는 자신을 비롯한 선수들의 정신력에 문제가 있었다고 되짚었다.

요리스는 “우리 선수들은 투쟁심이 없었다. 열정이 결여된 채 경기장에 나설 수는 없다”며 “이런 상태에서 승리한다는 건 아주 어려운 일이다. 모든 것이 느슨했고, 엉망이었다”고 자책했다.

이날 요리스는 전반전만 소화했고, 후반전에는 프레이저 포스터(35·영국) 골키퍼가 그를 대신해 문전을 지켰다.

한편, 이번 뉴캐슬전에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49·이탈리아) 감독대행은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이 재임 시절 줄곧 활용하던 3백 전술(3-5-2 또는 3-4-3)을 버리고 4-3-3 포메이션을 택했다. 

하지만 토트넘 수비진은 전반 초반부터 뒷공간을 내주거나 대인마크에 실패하는 등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연거푸 골을 허용했다. 실점 장면 중에는 패스 미스로 상대 공격진에게 볼을 안겨준 상황도 있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2경기를 덜 치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차(6점)를 좁히지 못한 채 5위에 머물렀고, 4위권 경쟁에서 더욱 불리한 상황에 처해졌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53점을 확보중이지만, 6위 아스톤 빌라가 승점 51점으로 맹추격 중이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