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거래소 공시위반 조사 소식에 약세...6%↓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co.kr) 2023. 4. 24. 10:48
한국거래소가 금양의 공시위반 여부를 들여다본다는 소식에 장 초반 약세다.
24일 오전 10시 31분 현재 금양은 전 거래일 대비 6.42% 내린 6만12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소가 금양에 대해 공정공시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라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배터리 아저씨’로 유명세를 탄 박순혁 금양 홍보이사는 이달 초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금양의 1700억원 규모 자사주 매각 계획 등을 밝힌 바 있다. 자사주 매입·매각은 이사회 결의 사안이기 때문에 만약 사실이었다면 바로 공시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안내했어야 한다.
이번 조사의 관건은 이사회 의결이 이뤄진 후 박 이사가 내용을 발설했는지 여부다.
금양은 발포제 생산과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화학기업이다. 발포제는 합성수지나 고무 등에 첨가되는 화공약품이다. 최근 신사업에 2차 전지를 추가하면서 올해 주가가 160% 가량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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