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농산물 절도 기승…이동형 CCTV로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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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이 이동형 폐쇄회로(CC)TV 대여로 농산물 절도를 예방하고 있다.
경북경찰청은 24일 "영농철을 맞아 농산물 절도 범죄 예방을 위해 추진한 이동형 CCTV 대여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경찰청은 자치경찰위원회와 경북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행정안전부에 이동형 CCTV 사업 아이디어를 냈다.
경북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이동형 CCTV 92대를 구매해 도내 24개 경찰서 생활안전계에서 대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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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은 24일 “영농철을 맞아 농산물 절도 범죄 예방을 위해 추진한 이동형 CCTV 대여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은 농가인구가 전국 2위로 농산물 생산 가구가 많다. 경북경찰청은 자치경찰위원회와 경북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행정안전부에 이동형 CCTV 사업 아이디어를 냈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 선정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경북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이동형 CCTV 92대를 구매해 도내 24개 경찰서 생활안전계에서 대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서는 이동형 CCTV를 주민에게 대여해주거나 농작물 재배지 등 범죄 취약장소에 직접 설치해준다.
실제로 경찰은 이동형 CCTV를 이용해 농작물을 훔친 범인을 검거하기도 했다. 최근 영주에서 농산물 절도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에서 직접 피해자를 만나 농산물 재배지에 이동형 CCTV를 설치했다. 그 결과 녹화영상 확인 중 범인들이 농작물을 훔쳐 가는 영상을 확인해 검거까지 성공했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농산물 절도는 피해자에게 큰 재산적 손해와 상실감을 주는 대표적인 민생침해 범죄다”며 “효과분석을 통해 점차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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