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파이브앤식스 전격 인수…“당구활성화 나선다”
UMB 대회 콘텐츠 아프리카TV 통해 소개
파이브앤식스 경영은 오성규 대표가
시총 8400억원대 중견기업…지난해 매출 3150억
아프리카TV(대표 정찬용)는 UMB(세계캐롬연맹, 회장 파룩 바르키) 공식 마케팅파트너인 파이브앤식스(대표 오성규)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파이브앤식스 경영은 기존대로 오성규 대표가 맡는다.
그간 다양한 당구경기를 생중계해 온 아프리카TV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세계 3쿠션대회 운영 및 중계권 판매 ▲당구선수 매니지먼트 사업 및 유망주 발굴 ▲당구용품 유통 및 판매 등 영역으로 활동을 넓히며 다양한 스포츠 IP(지식재산권)확보 및 산업활성화에 나선다.
아프리카TV는 먼저 UMB 3쿠션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 중계 제작 및 글로벌 방송 채널 공급 확장 등 당구 중계권 사업에 나선다.
특히 UMB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외 당구이벤트 활성화 및 프리미엄화를 추진하고, UMB선수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를 아프리카TV 등의 플랫폼을 통해 선보이며 당구 대중화 및 산업적 가치 증대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당구선수 매니지먼트 및 유망주 발굴도 적극 추진한다.
아프리키TV는 지속적인 당구시장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인 선수 매니지먼트 사업을 기획, 국내외 세계 톱랭커 선수를 지원하는 한편, 당구유망주 발굴 및 지원에도 힘써 꿈나무 육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 밖에 파이브앤식스 인프라를 활용해 가브리엘 당구대, 몰리나리큐, 다이나스피어스 당구공 등 당구용품 판매 사업까지 밸류체인을 확장할 방침이다.
아프리카TV 이민원 소셜미디어사업부문장은 “파이브앤식스가 보유한 당구 미디어, 유통 사업을 기반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아프리카TV의 당구 스포츠 사업 밸류체인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파이브앤식스 오성규 대표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참여인구 확장, 산업 발전, 종목의 글로벌화 등이 함께 이뤄지는 선순환적 구조와 가치를 창출하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96년 설립한 아프리카TV는 2003년 12월 19일 코스닥에 상장한 중견기업으로, 이날 현재 시가총액은 8400억원대에 이른다. 지난해 매출액(연결기준)은 3150억원에 영업이익 824억원을 기록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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