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양희영·김아림, LPGA 셰브론 챔피언십서 나란히 4위... 릴리아 부 우승

양정웅 기자 2023. 4. 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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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김아림(28·한화큐셀)과 양희영(34·우리금융그룹)이 함께 4위 자리에 올랐다.

김아림과 양희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우즈(파 72·682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총 상금 510만 달러)에서 최종 8언더파 280타를 기록했다.

부는 최종 10언더파 278타로 전날 선두였던 에인절 인(25·미국)과 동타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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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양정웅 기자]
양희영. /AFP=뉴스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김아림(28·한화큐셀)과 양희영(34·우리금융그룹)이 함께 4위 자리에 올랐다.

김아림과 양희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우즈(파 72·682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총 상금 510만 달러)에서 최종 8언더파 280타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아타야 티띠꾼(태국), 알리엔 코퍼즈(미국), 알바네 발렌수엘라(스위스)와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양희영은 선두권과 1타 차로 따라잡으며 우승의 꿈을 키웠다.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후반 연속 보기를 범하며 1오버파 73타로 마감했다. 그나마 막판 들어 버디를 따내며 4위에 올라섰다.

전날 공동 6위였던 김아림은 이븐파 72타로 4라운드를 마쳤다. 한때 선두권에 위치했던 김아림은 막판 흔들리면서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김아림. /AFP=뉴스1
경기 후 김아림은 "마지막 날은 정말 아쉽다. 내가 준비한 것을 다 못한 것 같아서 후회도 남는 경기다"고 자책했다. 그러면서도 "나에게는 좋은 흐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기회에 더 성장해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선수 중에는 두 선수 외에 고진영이 7언더파 281타로 공동 9위에 올라 10위권 안에 들었다. 김효주(11위)와 최혜진(17위), 전인지(공동 18위) 세 선수는 20위권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올해 첫 '메이저 퀸'은 릴리아 부(26·미국)가 됐다. 부는 최종 10언더파 278타로 전날 선두였던 에인절 인(25·미국)과 동타를 이뤘다. 이어 18번 홀에 이어진 연장전에서 첫 홀 버디를 잡아내 파에 그친 인을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11위였던 부는 역전극으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차지했다.

릴리아 부. /AFP=뉴스1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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