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파크골프, 가족 테마형 스포츠로 거듭나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크골프가 시설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제주에서 가족 테마형 스포츠로 거듭나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일반인 207명과 전문가 61명을 대상으로 제주도내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한 설문조사 결과 이들은 국제대회 규격의 파크골프장 시설 확충, 3대가 즐길 수 있는 가족형 파크골프 인프라 구축, 전도·전국 규모의 스포츠클럽대회 개최, 파크골프장 지역 불균형 등 시설 인프라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파크골프가 시설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제주에서 가족 테마형 스포츠로 거듭나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24일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의회 체육발전연구회 '지속가능한 파크골프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서태범 제주대 체육학과 교수는 "15분 이내 이동 가능한 3대 가족 테마형 파크골프로의 비전을 만들어 달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파크골프는 공원과 골프의 합성어로, 일본 홋카이도에서 시작돼 전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노인 스포츠다.
손쉽게 공을 치며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스포츠로 여겨지면서 노인뿐만 아니라 장애인 등으로 동호인이 증가하고 있다.
서 교수에 따르면 전국에서 파크골프를 즐기는 동호인 수는 현재 6만4천1명으로 전체 인구(5천162만여명) 대비 0.124% 수준이다.
제주지역 파크골프 동호인 수는 지난 2020년 966명에서 2021년 1천344명, 2022년 1천590명으로 점차 늘고 있다.
작년 기준 제주지역 인구(67만8천여명) 대비 0.234% 수준이다.
도내 파크골프장은 7곳(제주시 3곳과 서귀포시 4곳)이 있지만, 제주시 동부와 서귀포 남부지역에 편중돼 있다.
일반인 207명과 전문가 61명을 대상으로 제주도내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한 설문조사 결과 이들은 국제대회 규격의 파크골프장 시설 확충, 3대가 즐길 수 있는 가족형 파크골프 인프라 구축, 전도·전국 규모의 스포츠클럽대회 개최, 파크골프장 지역 불균형 등 시설 인프라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서 교수는 "스포츠 기본법, 스포츠 클럽법, 체육인 복지법 등 스포츠 3법에 따라 참여 중심의 스포츠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도 차원에서 파크골프 활성화를 통해 정부 정책의 순응도를 높이고 도민들을 위한 참여 중심의 스포츠 환경 조성과 신체활동을 통한 건강증진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jc@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백설공주' 주연배우 제글러, 트럼프 욕했다 역풍…결국 사과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