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고참' '관중'···대구FC 승리에 숨은 3가지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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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 토요일 펼쳐진 K리그1 8라운드 홈경기에서 세징야의 결승 골로 승리한 대구FC의 승리 과정에는 숨겨진 힘이 여럿 함께 했습니다.
'김진혁 데이'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몸을 던지는 수비로 여러 차례 골문을 막아낸 김진혁을 포함한 수비수들의 역할과 측면에서 엄청난 활동량을 보인 황재원과 케이타의 활약은 무실점 승리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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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 토요일 펼쳐진 K리그1 8라운드 홈경기에서 세징야의 결승 골로 승리한 대구FC의 승리 과정에는 숨겨진 힘이 여럿 함께 했습니다.
'김진혁 데이'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몸을 던지는 수비로 여러 차례 골문을 막아낸 김진혁을 포함한 수비수들의 역할과 측면에서 엄청난 활동량을 보인 황재원과 케이타의 활약은 무실점 승리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앞선 2경기에서 무려 7점이나 내주며 위기감이 커졌던 대구는 수비진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상승세의 대전을 잡고 승리하면서 순위도 8위까지 끌어올립니다.
외국인 선수 바셀루스와 세라토를 대신해 후반 39분 교체 투입된 팀 최고참 이근호는 짧은 출전 시간에도 돌파와 위력적인 패스, 공간을 만드는 능력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지키는 데 한몫을 해냈습니다.
이번 시즌 6경기에 나선 이근호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어린 선수들이 많은 팀에 안정감을 더하는 역할과 함께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의 아쉬움을 대신해 주고 있습니다.
팬들 역시 미세먼지 속 시즌 2번째로 많은 만 명이 넘는 관중이 찾아 위력적인 응원을 선보인 점 또한 대구가 연패 탈출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습니다.
서울과의 원정 당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대구 지부 역시 그날 홈 팀에게 응원을 보내지 못한 아쉬움을 담아 이날 경기장을 찾았고, 하늘색 굿즈를 챙겨 뜨거운 응원에 힘을 더했습니다.
대구 관계자와 대구FC 공식 서포터즈 그라지예 역시 영웅시대가 보여준 응원과 존중에 감사를 전하며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수비진과 고참, 팬들의 활약이 어우러져 시즌 2번째 승리를 거둔 대구는 수원 원정 2연전을 펼친 뒤 다가오는 어린이날 홈에서 선두 울산을 상대합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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