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국 관광객 유치 본격화…현지 마케팅 강화

고동명 기자 2023. 4. 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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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해외여행 시장을 점진적으로 개방하는 중국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제주~중국 간 직항노선이 순차적으로 복항되는 등 시장 여건이 점차 회복되고 5월 이후로 중국이 해외관광시장을 전면 개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제주~상하이 노선 복항과 연계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중국 춘추항공과 공동으로 인플루언서 팸투어를 한데 이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와 팸투어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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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도착장에서 제주~상하이 직항노선을 타고 온 중국인 관광객(유커·游客)들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2023.3.26/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해외여행 시장을 점진적으로 개방하는 중국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제주~중국 간 직항노선이 순차적으로 복항되는 등 시장 여건이 점차 회복되고 5월 이후로 중국이 해외관광시장을 전면 개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도는 중국에서 관광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한 2030세대 대상 홍보 강화를 위해 중국 유명 소셜미디어인 '샤오홍슈', '더우인(중국판 틱톡)','웨이보' 등에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를 활용할 계획이다.

제주~상하이 노선 복항과 연계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중국 춘추항공과 공동으로 인플루언서 팸투어를 한데 이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와 팸투어를 추진한다.

중국 현지 마케팅도 강화한다.

중국 광저우 코리아플라자에 참여해 제주 신규 관광지, 이색체험, 케이팝(K-POP) 제주 촬영지 등을 소개하고 세미나도 개최한다.

코로나로 중단된 도내 업계와 중국 여행업계 간 네트워크를 회복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5월 1일 제주~베이징 간 직항노선 재개에 맞춰 베이징 방한상품 전문 여행사와 여행매체를 초청, 중국 여행업계와 도내 여행업계간 비투비(B2B) 트래블마트를 개최한다.

변덕승 도 관광교류국장은 "중국 제주관광홍보사무소를 적극 활용해 제주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새로운 제주의 모습을 알리겠다"고 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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