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대별로 골라보는 맞춤형 공연, '부천 페스타'
부천문화재단이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 기념 공연 페스타’를 앞두고 24일부터 티켓을 오픈했다. 오는 6월 3일부터 7월 1일까지 한 달간 복사골문화센터와 부천시민회관에서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총 6편으로 ▲0~24개월 영아와 양육자를 위한 음악 공연 ‘0세 힐링 콘서트’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팀인 밴드 ‘바람’이 선보이는 뮤지컬 ‘바람으로의 여행’ ▲프로젝션 맵핑(물체의 표면에 영상을 투사하는 예술)을 이용한 미디어아트극 ‘폴리팝’ ▲여성의 음역을 가진 남성 가수로서 가혹한 운명을 살았던 파리넬리의 삶을 그린 뮤지컬 ‘파리넬리’ ▲‘브라소닛 빅밴드’의 연주에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춤을 더한 융복합 공연 ‘바디 앤 보이스’ ▲경전 ‘티벳 사자의 서’를 모티브로 창작한 오리엔탈 판타지 뮤지컬 ‘바르도’ 등이다.
‘바람으로의 여행’은 제19회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팀으로 대학시절 꿈과 사랑, 우정의 시간을 함께 보낸 밴드 ‘바람’의 이야기다. 자신들의 인생에서 꿈을 꾸고 가장 행복했던 시절을 함께 이들은 밴드 활동을 평생하겠다고 약속하지만 군대, 취직, 결혼, 육아 등의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자 자연스럽게 활동을 중단한다. 20년이 훌쩍 지나고, 이들은 누군가의 편지가 라디오 DJ의 목소리로 나오는 것을 듣게 된다. 그리고 이들의 노래 '바람으로의 여행'이 흘러나온다. 소극장의 아련한 추억과 잔잔한 이야기와 노래가 펼쳐진다. ‘0세 힐링 콘서트’는 ‘아기 공연’이 특화된 부천문화재단만의 콘텐츠로 0세 아이들과 보호자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페스타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문화예술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관람료를 반값에 할인한다. 이달 30일까지 미리 예매하면 관람료 3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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