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금양 공정공시 위반 여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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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2차전지 관련사인 코스피 상장사 금양에 대해 공정공시 위반 여부를 살펴본다.
24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거래소는 일명 '밧데리 아저씨'로 최근 투자자들의 이목을 끈 박순혁 금양 홍보이사가 유튜브를 통해 경영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해 공시 규정을 위반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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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한국거래소가 2차전지 관련사인 코스피 상장사 금양에 대해 공정공시 위반 여부를 살펴본다.
24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거래소는 일명 '밧데리 아저씨'로 최근 투자자들의 이목을 끈 박순혁 금양 홍보이사가 유튜브를 통해 경영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해 공시 규정을 위반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경영 주요 사항을 특정 방송에서 사전 배포한 것이 공정 공시 위반 소지가 있어 사실확인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했다.
박 이사는 이달 초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금양의 1천7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각 계획을 밝히면서 장내 매도와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교환사채(EB)발행 등을 매각 방법으로 언급했다.
금양은 합성수지, 고무 등 고분자재료에 첨가되는 화공약품인 발포제와 발포제 관련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2차전지를 신사업으로 추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올해 들어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 10일 장중 최고가(9만2천500원)를 기준으로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294%에 달한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금양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천400원(6.73%) 하락한 6만1천원에 거래 중이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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