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식당서 나온 김치 위 ‘이것’ 정체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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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한 식당에서 손님이 김치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물질이 섞여 나온 것을 발견하고 경악한 사연이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중국 신민일보, 싱가포르 아시아원 등에 따르면 28세 여성 우모(某)씨는 지난 18일 오후 6시께 싱가포르 노스포인트시티 쇼핑몰에 있는 한 음식점을 찾았다가 찬으로 딸려 나온 김치에 흰색 이물질이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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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음식점 요리사 “배추 뿌리 일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싱가포르 한 식당에서 손님이 김치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물질이 섞여 나온 것을 발견하고 경악한 사연이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중국 신민일보, 싱가포르 아시아원 등에 따르면 28세 여성 우모(某)씨는 지난 18일 오후 6시께 싱가포르 노스포인트시티 쇼핑몰에 있는 한 음식점을 찾았다가 찬으로 딸려 나온 김치에 흰색 이물질이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우씨는 신민일보에 “김치 위에 이상한 물체를 보기 전에 나는 이미 김치 한 조각을 먹은 터였다. 그것은 파리 알들로 추정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우씨와 함께 간 우씨의 남자친구가 식당 매니저를 불러 불만을 제기하자, 이 매니저는 그냥 김치를 다시 주방으로 가져가고 새로운 김치를 내왔다고 한다.
하지만 우씨가 더 이상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구미를 잃어버린 뒤였다. 우씨와 남자친구는 서둘러 음식 값을 치르고 식당을 빠져나왔다.
36세의 이 식당 매니저는 신민일보 측에 당시 문제가 된 김치를 주방으로 도로 가져갔을 때 주방 요리사는 '흰색 물체는 사실 배추 뿌리 일부고, 정상적인 상황으로 완전히 먹을 수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 매니저는 또한 “주방에서 나왔을 때 손님들이 이미 떠난 뒤여서 이에 대해 설명할 기회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해당 김치는 김치 공급업체가 제공한 것이며 주방 직원들은 이렇게 들여 온 김치를 자르는 일만 담당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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