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태풍 몰고 귀국하는 송영길...이재명 손 내밀까

YTN 2023. 4. 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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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김종혁 국민의힘 경기 고양병 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국 키워드로 짚어보겠습니다. 김종혁 국민의힘 경기 고양병 당협위원장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키워드 뭡니까?

오늘 오후 3시쯤 이분이 돌아옵니다. 첫 번째 키워드 영상으로 보시죠.

[앵커]

파리에서 장고를 이어간 송영길 전 대표.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이렇게 보면 되는 건가요?

[김준일]

그렇게 봐야죠. 일단 22일에 기자회견을 잡은 건 일찍 귀국하지 않겠다는 얘기로 해명을 하겠다고 잡은 건데 당의 압박, 탈당, 출당 얘기, 제명 조치까지 나오면서 송영길 전 대표가 조기 귀국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일단 모든 정치적 책임을 본인이 지겠다라고 해서 정치인으로서의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얘기를 한 것으로 보이고요. 다만 이거는 위기의 끝이 아니라 위기의 시작이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아요. 민주당이 무간지옥에 빠질것 같다, 최소 반 년짜리. 왜냐하면 20명 실명이 거론되고 있잖아요.

[앵커]

우상호 의원은 없을 거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김준일]

알 수 없죠. 알 수 없는데 일단 검찰은 거기 녹취록에 나온 게 20명 정도라고 보면 한 주에 한 명씩만 하면 그게 반 년이에요. 한 명씩만 소환조사 하면. 그러니까 최소 반 년짜리 고난의 길이 지금 시작됐다고 봐야 될 것 같아요.

[앵커]

최소 반 년짜리다. 동의하십니까, 어떻습니까?

[김종혁]

그럴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송영길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 괴롭히지 말고 나를 빨리 수사해. 이렇게 얘기를 했지만 검찰이 어떻게 그렇게 수사를 하겠습니까? 일단 돈 준 사람, 돈봉투 받은 사람들을 다 수사하고 난 다음에 차곡차곡 수사를 하다 마지막 단계에서 송영길 전 대표를 소환할 거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 과정에서 김준일 에디터 말씀하신 대로 의원들 이름이 계속 거론될 것이고 또 소환될 것이고. 지금 그 인원이 얼마인지도 정확히 알고 있지 못하잖아요. 10명이다, 20명이다, 70명이다. 워낙 많기 때문에 그 전모가 제대로 다 드러날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 같고. 무간지옥 말씀하셨지만 민주당으로서는 굉장히 시련과 고난의 시기가 시작될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앵커]

어쨌든 송 전 대표가 탈당하겠다, 이런 결의를 밝혔고요. 중요한 대목이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서 어떤 얘기를 할 것인가, 이 부분이었는데 이렇게 답변을 했습니다. 기자회견 내용 들어보시죠.

[앵커]

모르겠다, 기우제 수사를 할지. 검찰을 비판하는 발언을 하면서 어쨌든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서는 자신과 법적으로 선을 확실하게 그은 거죠?

[김준일]

보고받은 바 없고 본인은 몰랐다고 말씀하신 겁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진짜 알 수가 없어요. 진짜 알았는지 몰랐는지, 검찰 수사를 통해서 밝혀져야 될 것 같은데. 입증하는 것이 검찰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아요. 이거는 증거는 없고 관련자들의 진술이 일관되는데 일부 중에 부인하거나 그럴 경우에는 이걸 입증하는 게 쉽지 않고. 다만 지금까지 언론보도로 나왔던 이정근 녹취록에 보면 여러 정황들이 송 대표한테 보고를 했거나 송 대표하고 대화하거나 송 대표 보좌관한테 문자로 가거나, 이런 것들이 있잖아요. 그러면 정말로 몰랐을까라는 합리적 의심을 하는 국민들이 많이 계실 겁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그러면 송 전 대표가 와서 이런 부분은 이런 내용이었고 이런 거였다라고 해명에 필요하지 않을까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저 부분 김 위원장님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종혁]

일단 본인이 나는 잘 모른다라고 얘기했는데. 그건 책임을 지겠다는 것은 정무적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지 법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 나는 모른다. 이렇게 얘기했잖아요. 만약에 저기서 알고 있었습니다라고 얘기하면 아마 바로 들어오면 체포될 수도 있어요. 범죄 시인 아닙니까? 그렇게 되니까 그 부분은 모른다고 얘기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고. 정무적 책임을 지겠다는 얘기를 했을 것 같은데. 어차피 기소까지 가는 건 불가피하지 않을까 생각 들어요.

아까 말씀하신 대로 입증하기는... 만약에 밑에 사람들이 이분은 몰랐었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꼬리 자르기가 될지도 모르죠. 그런데 문제는 녹취록 같은 게 다 있잖아요. 그러면 검찰로서는 당신은 모른다고 얘기하지만 여러 가지 정황증거는 당신이 보고를 받고 보고하면서 돈봉투를 돌렸을 것이다라고 추론할 수 있고. 따라서 송영길 전 대표를 기소할 텐데. 그러면 기소가 돼서 법정에서 그 유무죄가 어떻게 날지는 그것도 긴 싸움이 시작되겠죠. 그런데 이게 비슷하지 않습니까?

이재명 대표하고. 이재명 대표의 경우도 본인은 나는 모른다, 밑에 사람들이 다 했다. 처음에는 내가 모든 것을 다 관할했기 때문에 그래서 이렇게 많은 수익을 환수한 거라고 얘기했다가 나중에 불리해지니까 자기는 잘 몰랐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계신데 밑에 있는 사람들은 아니다, 알고 있었다. 이런 얘기들이 계속 왔다갔다하잖아요. 그러니까 아마 지리한 법정 공방이 2라운드가 시작되는 게 아닐까, 그런 예측은 됩니다.

[앵커]

송 전 대표 이 해명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당대표 후보이기 때문에 일정이 거의 30분 단위로 쫓기는 상황이고 당대표 후보가 일일이 이런 사항까지 세세하게 보고받지는 않는다고 해명하고 있거든요.

[김종혁]

30분 단위로 움직이는 거 맞을 수 있습니다. 전화는 30초나 3분이면 돼요. 그건 아무리 내가 바빴다고 하더라도 저녁에 들어오는데 차에 타고서 보고한다든지 집으로 와서 보고한다든지 전화 보고를 하든지, 혹은 보좌관을 통해서 보고하든지.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죠. 내가 시간이 없어서 보고를 못 받았거나 나는 몰랐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별로 합리적인 해명은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앵커]

들으신 대로 지금 탈당은 하지만 앞서 그전의 선례들처럼 의혹 모두 해소하고 돌아오겠다. 당연히 정계 은퇴에 대해서도 이런 발언이 나왔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아까 저희 취재기자의 전언으로는 들어오면 아마 자택으로 바로 갈 것 같다. 외부 일정은 없을 것 같다고 하는데 들어온 이후에 어떤 행보, 또 누구를 만나고 어떻게 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김준일]

일단 민주당의 주요 당직자나 지도부하고 만나는 건 최소한 당분간은 없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건 선을 긋기 위해서 탈당을 한 거잖아요. 그런데 들어오자마자 이재명 대표를 만난다? 그럼 이거는 방화벽이다, 소용이 없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철저하게 혼자서, 혼자서라는 것은 당의 도움을 받지 않고 개인적으로 송영길 전 대표에게 도움을 주는 법조인이라든지 이런 사람들하고 움직이겠죠. 그래서 당에서도 권칠승 대변인 같은 경우에는 당장 일정에 만남 예정된 게 없다고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그렇게 움직일 것 같은데. 중요한 거는 송 대표가 참 곤혹스러울 거예요. 왜냐하면 아까 김종혁 위원장도 말씀하셨지만 검찰은 당장 부를 생각이 없다는 거잖아요.

[앵커]

스케줄대로 하겠다.

[김준일]

스케줄대로 하겠다는 거예요. 그 얘기는 지금 언급되고 있는 이정근 사무부총장부터 해서 여러 명의 의원들 다 부르고 마지막에 부를 텐데. 그때마다 계속 송영길 이름이 나오고 송영길은 뭔가 기자들이 와서 물어보고 해명해야 되고. 이 과정 자체가 굉장히 지난하고 본인으로서는 괴로울 수밖에 없겠다. 이렇게 예상됩니다. 다만 중요한 건 그런 것 같아요.

그러니까 결자해지를 해야 되는 차원인데 이걸 저는 사실관계를 모르니까 그런데 인정은 하지 않더라도 여기에 정치적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인가에 대해서 조금 명료하게 하실 필요는 있겠다, 앞으로. 그런 부분은 당이나 국민들이 생각을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정치적 책임을 진다는 것이 결국 탈당 또는 정계 은퇴인데 탈당은 이미 했고. 정계은퇴는 못하겠다고 했으니까 더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나요?

[김준일]

정계은퇴는 아니더라도 만에 하나 그런 거죠. 본인이 아니더라도 나머지 분들이 사실로 밝혀졌을 경우에는 꼭 정계은퇴가 아니더라도 여러 가지 방식의 해법들이 있을 테니까 그런 것들을 선제적으로 얘기하면서 이 부분에 내가 얼마나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적당한 시점에 얘기를 꺼내놔야 되지 않을까. 그래야지 사람들도 납득하지 않을까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송영길 전 대표, 정계은퇴는 사실상 거부했지만 어쨌든 탈당하고 조기귀국하는 결단을 내린 건데. 국민의힘 반응하고는 다르게 박지원 전 원장은 역시 큰 그릇이다, 이렇게 평가를 했더라고요.

[김종혁]

말실수 좀 하신 거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물론 박지원 전 원장께서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자기가 평생 모셨던 김대중 대통령보다도 훌륭한 사람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는 걸 들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경악을 했었는데 이번에 큰 그릇이다, 이렇게 얘기했잖아요. 저게 무슨 소리일까, 큰 그릇이라는 게. 그러니까 탈당을 한 게 큰 그릇이라는 얘기인가.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는 탈당도 하지 않았고 그다음에 검찰 수사에 제대로 나가서 체포동의안의 영장실질심사도 받지 않았으니까 역설적으로 이재명 대표는 작은 그릇이고 송영길 전 대표는 큰 그릇이라는 얘기인가.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다음에 지금 국민들이 보기에 당이 완전히 발칵 뒤집히고 나라가 난리가 났는데 거기에 대고 파리에서 들어오는 걸 놓고 큰 그릇이라고 얘기하면 그러면 당대표가 무슨 도망자입니까? 해외에서 떠돌아요? 그렇게 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건 제가 보기에는 말실수를 하신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또 누구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가라. 이런 게 생각나는데. 대단한 정치인이라고 얘기하는 건 당신이 다 안고 가라. 무소의 뿔처럼 혼자 당신이 다 안고 가라는 그런 부탁인가. 이런 느낌도 들어요.

그래서 주변에서 자꾸만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서... 저는 송영길 대표가 나름 열심히 산 정치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이런 사태에서 감싼다고 해 주시는 말씀들이 오히려 그게 송영길 대표에게 도움이 되지는 않고 민주당 전체에도 욕이 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한 가지만 덧붙인다면 왜 검찰에 나가면서 당당하게 나가겠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이재명 대표도 당당하게 나가겠다고 그러는데. 뭐가 그렇게 당당합니까? 이렇게 구설수가 벌어지고 국민들에게 혼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하면서 가면 되지. 당당하게 나가서 검찰 수사에 임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표도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서 뭐가 그렇게 당당할까. 별로 당당할 게 없는데 자꾸만 당당하다고 말씀하셔서 듣는 국민으로서는 불편합니다.

[앵커]

김민석 의원 같은 경우에는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서 내가 보증을 하는데 집도 없고 지금 물욕도 없는 사람이다라고 감싸는 발언을 했는데. 어떻게 보면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번 송영길 전 대표 결단을 어느 정도는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겁니까?

[김준일]

그러니까 김민석 의원 같은 경우에 당 정책위의장이고 핵심 지도부잖아요. 그러니까 이 부분에 있어서는 당에서 굉장히 강하게 요구한 것을 받아들여준 것에 대해서 평가를 할 필요는 있는 거죠. 그리고 실제 집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웬만한 의원들 보면 수십억 자산 있고 그런데 송영길 전 대표는 집이 없고요. 물욕이 없다고 추정할 수 있죠. 그런데 정치욕은 컸다고 서울시장 출마, 대선까지 꿈꿨던 분이니까. 그래서 물욕이 없는 걸 보증할 수는 있는데 정치욕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알 수가 없는 거죠. 김민석 의원은 정책위의장으로서 본인이 하실 말을 한 거라고 봅니다. 다만 이거는 보증을 선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니까 조금 상황을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앵커]

당신이 다 떠안고 가라는 얘기 아니냐라는 그 해석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준일]

떠안으면 민주당이 그러면 살아납니까? 저는 저 해석에 전혀 동의할 수 없는 게 제가 그러면 돈을 다 뿌렸습니다. 제가 다 하고 정계은퇴하겠습니다 그러면 민주당은 국민들이 신뢰받는 정당이 될 수 있겠냐고요. 그러니까 어차피 쇄신과 혁신은 어떤 방식으로든 필요합니다. 그게 더 큰 폭의, 더 매를 많이 맞고 가는 거냐 아니냐 그 차이인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해석은 동의할 수 없고. 다만 송영길 전 대표가 빠르게 판단을 한 것에 대해서 거의 7월에 들어올 것처럼 처음에는 얘기를 했잖아요. 그런데 당이 요구한 것에 대해서 빠르게 판단한 것에 대해서 그 부분은 높이 평가했다고 봐야 될 것 같아요.

[앵커]

앞서 송영길 전 대표 귀국이 위기의 마침표가 아니라 시작이 될 수 있다고 얘기를 해 주셨는데. 지금 당내에서는 진실고백운동,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민주당 내부에서 이번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서 추가적인 움직임은 어떤 게 있을 수 있습니까?

[김준일]

신정훈 의원이 그런 얘기를 했고 이소영 의원도 비슷한 취지의 얘기를 했고. 오늘 아침 라디오에 이상민 의원이 나와서 전수조사해야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게 완전 딜레마예요. 전수조사를 했어요. 그러면 모든 의원들이 제가 받았습니다 하는, 예전에 김근태 전 의원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가끔 가다가 얘기를 했죠. 그런데 본인만 매장됐어요, 큰 타격을 입고. 그러니까 이걸 검찰이 증거도 없는데 내가 이렇게 얘기를 해야 되느냐라고 의원들이 판단할 가능성이 높고. 아무도 얘기를 안 했어요. 그러면 국민들이 믿겠냐고요. 그런데 검찰이 또 20명 소환을 해요.

그러면 이중에서는 분명히 받을 사람이 있을 거 아니야. 이런 식에 굉장히 어려운 국면으로 흘러갈 수 있어서 이게 진상조사가 어려우니까 당에서도 못하겠다는 거거든요. 그런데 결과적으로 보면 이 용의선상에 오른 사람들을 공천을 어떻게 할 것이냐. 그리고 그 이후에 징계를 어떻게 할 것이냐. 이런 류의 것들이 아마 지도부에서 판단해야 되는데. 그건 당장이 아니라 반 년 뒤에 이렇게 가는 거니까. 이게 제가 그래서 아까 전에 최고 반 년짜리라고 말씀드린 겁니다.

[앵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종혁]

지금 녹취록에 언급된 사람이 과연 돈봉투가 오간 사람의 전체일까라는 생각은 전혀 안 들거든요. 일부가 그냥 그 중에 언급이 됐겠죠. 다 이름을 언급할 수는 없었을 거 아닙니까? 몇 명 했어, 어떻게 돼, 이렇게 갈 텐데. 그래서 아까 얘기했던 무소의 뿔처럼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가라. 영원한 민주당 대표, 진짜 정치인으로 기억될 것이다. 이런 얘기를 들으면서는 그러면 언급된 사람 말고는 입도 뻥끗하지 말라는 얘기인가, 그런 느낌이 드는 거예요. 그게 민주당 내에서는 양심고백 운동을 하자. 전체 전수조사를 하자. 어느 정치인이 그걸 다 얘기하겠습니까? 내 이름이 들어 있어, 안 들어 있어가 초미의 관심이겠죠. 그러니까 그런 면에서 보면 민주당 의원 모두가 좌불안석이실 거예요. 그런 생각에서 드린 말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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