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방미에 “혹독한 실패로 끝난 對日 ‘퍼주기 외교’ 반면교사 삼아야”
현화영 2023. 4. 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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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부터 5박7일간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혹독한 실패로 끝난 일본 '퍼주기 외교'를 반면교사 삼으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친구 아니면 적이란 이분법으로 외교전에 나서선 안 된다"면서 "국익이 우선이어야 한다"고 윤 대통령에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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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부터 5박7일간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혹독한 실패로 끝난 일본 ‘퍼주기 외교’를 반면교사 삼으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친구 아니면 적이란 이분법으로 외교전에 나서선 안 된다”면서 “국익이 우선이어야 한다”고 윤 대통령에 조언했다.
이어 “당당하고 유능한 실용외교, 국익외교를 펼쳐 달라는 간곡한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공물 봉납, 일본 정치인들의 집단 참배 강행을 지적하며 “대일 굴욕외교가 일본 역사 도발에 날개를 달아준다”고 했다.
이어 “퍼줄 대로 퍼줬지만 돌아온 건 교과서 왜곡, 독도 침탈 노골화, 야스쿠니 집단 참배 같은 도발 뿐”이라며 “우리 양보에 대한 일본의 상응 조치는 어디 있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선물주고 뺨 맞는 굴욕외교로 국민 자존심은 상처 입는다”라고 지적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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