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도로교통공단, 음주운전 방지장치 체험단 모집

유예림 기자 2023. 4. 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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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가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음주운전 방지 장치 시범 운영에 참여할 체험단을 모집한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6월 맥주를 배송하는 화물차 운전자와 오비맥주 임직원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방지 장치를 시범 운영했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음주운전 방지 장치를 국내에 도입하는 데 유용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음주운전이 근절돼야 하는 범법행위라는 인식이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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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오비맥주

오비맥주가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음주운전 방지 장치 시범 운영에 참여할 체험단을 모집한다. 체험단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 결과는 음주운전 방지 장치 연구 및 법안 등에 활용된다.

체험단은 본인 차량에 3개월간 음주운전 방지 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체험 종료 후에는 장치의 효과, 도입 필요성 등에 대한 설문을 작성한다. 체험단은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방문객 중 서울, 수도권에 거주하며 국내산 승용차나 화물차를 운행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5월23일까지 지원한 사람 중 20명을 선정한다.

음주운전 방지 장치는 차량에 설치돼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고 기준치 이상이 감지되면 시동이 안 걸리게 제어하는 장치다. 미국, 스웨덴 등은 상습 음주 운전자 차량에 방지 장치 설치를 의무화하기도 했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음주운전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음주운전 방지 장치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며 "주류 선도기업으로서 술을 한 모금이라도 마셨다면 운전을 절대 해선 안 된다는 인식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6월 맥주를 배송하는 화물차 운전자와 오비맥주 임직원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방지 장치를 시범 운영했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음주운전 방지 장치를 국내에 도입하는 데 유용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음주운전이 근절돼야 하는 범법행위라는 인식이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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