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거래가능 美 주식 1만개로 확대

미국주식 거래대금 시장 점유율 21.5%

토스증권 제공.

토스증권은 미국주식 거래 가능 종목수를 1만여개 수준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6000여개 종목은 고객요청 횟수에 따라 3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확대됐었다. 우선 고객요청이 10회를 초과한 종목 900여개가 지난 3일 추가됐고, 고객요청이 1~10회인 종목 2000여개는 지난 10일부터 거래되고 있다.

이날 3차로 3000여개 종목이 더해져 워런트, 유닛, 클래스 종목을 제외하고 미국에 상장된 대부분 종목이 거래 가능해졌다.

지난 2월부터는 거래 가능 시간을 확대, 하루 총 21시간 50분동안 미국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또 원화 기반 가격정보를 활용해 24시간 환전 서비스로 거래할 수 있다.

이같은 편의성에 힘입어 해외주식 시장 점유율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토스증권의 미국주식 거래 대금 시장점유율은 지난 1월 19.2% 에서 3월 21.5%로 성장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올해 기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뿐 아니라 웹 트레이딩 시스템(WTS)를 출시하고, 해외주식 옵선 거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