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모니아 해상 운송 본격화..HMM-롯데정밀화학 협약

정상균 2023. 4. 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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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는 암모니아 해상 운송 사업을 본격화한다.

HMM은 롯데정밀화학과 탄소중립을 위한 암모니아 해상운송 및 암모니아·메탄올 벙커링 업무협약(MOU)을 24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HMM은 롯데정밀화학이 해외에서 확보한 암모니아의 해상운송을 담당한다.

국내 최대 암모니아 저장시설을 갖추고 있는 롯데정밀화학은 친환경 암모니아·메탄올을 확보해 HMM 친환경 선박에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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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롯데정밀화학과 암모니아 해상운송 MOU
암모니아 시장 진입 및 암모니아·메탄올 벙커링도
지속적 탄소저감 노력..친환경 선박연료 선제 확보
김경배 HMM 대표(오른쪽)와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가 회사를 대표해 24일 서울 삼성동 롯데정밀화학에서 암모니아 해상 운송 및 암모니아·메탄올 벙커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MM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는 암모니아 해상 운송 사업을 본격화한다.

HMM은 롯데정밀화학과 탄소중립을 위한 암모니아 해상운송 및 암모니아·메탄올 벙커링 업무협약(MOU)을 24일 체결했다.

서울 삼성동 롯데정밀화학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경배 HMM 대표,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지난 2021년 그린 암모니아 운송 및 벙커링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암모니아 해상 운송 및 메탄올 벙커링을 추가, 사업협력 분야를 확대한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HMM은 롯데정밀화학이 해외에서 확보한 암모니아의 해상운송을 담당한다. 암모니아 운송 선박 공급과 선박의 운영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최대 암모니아 저장시설을 갖추고 있는 롯데정밀화학은 친환경 암모니아·메탄올을 확보해 HMM 친환경 선박에 공급한다. 롯데정밀화학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안정적으로 연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경배 대표는 "친환경 에너지로 확대가 예상되는 암모니아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 선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선제적인 사업협력으로 친환경 연료 운송 및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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