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바이든 vs 트럼프? 피곤하다"…美 유권자 피로감

CBS노컷뉴스 임미현 기자 2023. 4. 24.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유권자 10명 중 4명 가까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내년 대선 재대결 가능성에 피곤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힐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차기 대선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든과 트럼프 재대결에 대한 유권자들의 열의가 매우 부족함을 보여준다"고 풀이했다.

한편, NBC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공화당 차기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지지층 및 공화 성향 유권자 46%의 지지를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이든·트럼프 차기 후보로 압도적 선두
바이든, 트럼프·디샌티스에 앞서
2020년 대선서 경쟁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한미국대사관 트위터 캡처


미국 유권자 10명 중 4명 가까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내년 대선 재대결 가능성에 피곤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미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야후뉴스와 여론조사 업체 유고브는 지난 14~17일 전국의 등록 유권자 1천530명을 상대로 여론 조사한 결과(오차범위 ±2.8%포인트)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38%는 바이든-트럼프 리턴 매치에 대해 '피로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또 이들의 제대결에 응답자의 29%는 '두렵다'고 했고, 23%는 '슬픔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낀다'고 답변했다.

중복 답변이 가능한 재대결에 대한 응답에서 23%는 '희망'을, '긍지'와 '감사'를 느낀다는 응답은 각각 8%와 7%로 조사됐다.

더힐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차기 대선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든과 트럼프 재대결에 대한 유권자들의 열의가 매우 부족함을 보여준다"고 풀이했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 및 민주 성향 유권자 중 43%가 바이든 대통령이 출마해야 한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대선 출마 선언 4주년인 오는 25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 지지층과 공화 성향 유권자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49%의 지지를 얻어 25%에 그친 론 디샌티스 후보를 24%포인트 앞섰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맞대결을 전제로 오늘 투표를 한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46%, 트럼프 전 대통령 42%의 지지를 얻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디샌티스 주지사와의 맞대결에서도 45%대 41%로 앞섰다.

한편, NBC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공화당 차기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지지층 및 공화 성향 유권자 46%의 지지를 받았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31%로 15% 포인트나 뒤졌다.

공화당 유권자 68%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대선 출마를 막기 위한 정치적 목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디샌티스 주지사를 크게 앞서며 대선주자 입지를 굳히고 있지만 전체 유권자 대상 조사에서는 응답자 60%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출마를 반대한다고 답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임미현 기자 marialmh7@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