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식중독 의심 신고 환자 전년比 4.5배↑

수원=손대선 기자 2023. 4. 24. 10: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내에서 식중독 의심 신고 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폭발적으로 늘어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1~3월 식중독 의심 신고된 환자는 355명(30건)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점, 어린이집, 학교·어린이집 등 식중독 발생 우려 시설에 대해 시군, 교육청 등과 합동으로 중점 지도점검하고 도민 홍보, 식중독 발생 현장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건 중 노로바이러스 19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식중독 원인균 파악에 나서고 있다. 사진 제공 = 경기도
[서울경제]

경기도 내에서 식중독 의심 신고 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폭발적으로 늘어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1~3월 식중독 의심 신고된 환자는 355명(3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9명(4건) 대비 약 4.5배나 늘어난 것이다.

학교 131명(38%), 어린이집 13명(38%), 유치원 27명(8%), 음식점 25명(7%) 등에서 발생했다. 대부분 급식이 이뤄지는 곳에서 발생해 식품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전체 발생 30건 중 노로바이러스 19건, 불명 3건, 기타 8건(역학조사 중) 등으로 발생원인균이 조사됐다.

한편 최근 5년 동안 봄철 식중독 발병원인균은 노로바이러스 33%, 살모넬라 26%, 퍼프리젠스 16% 등 순으로 파악됐다.

경기도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점, 어린이집, 학교·어린이집 등 식중독 발생 우려 시설에 대해 시군, 교육청 등과 합동으로 중점 지도점검하고 도민 홍보, 식중독 발생 현장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외식과 야외활동 등이 증가하고, 봄철 기온이 올라가면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졌다”며 “음식점 등 식품 취급 업소에서는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도민들은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수원=손대선 기자 sds1105@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