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 주고 싶었습니다…세븐틴의 건재함을요"

이재훈 기자 2023. 4. 24. 10: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세븐틴'이 약 9개월 만인 24일 오후 6시 미니 10집 'FML'로 돌아온다.

세븐틴의 전작인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의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인 206만7769장을 훌쩍 뛰어넘는 숫자일 뿐 아니라, 역대 K-팝 음반의 선주문량으로는 가장 많은 신기록이다.

민규도 "세븐틴으로서 선보이는 첫 더블 타이틀이라는 점에 많이 설렙니다. 두 곡이 다른 매력을 갖고 있지만, 두 곡 모두 완벽한 '세븐틴'"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오늘 미니 10집 'FML' 발매…K팝 역대 최다 선주문량 464만 장

[서울=뉴시스] 세븐틴. 2023.04.13. (사진 = 플레디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퍽 마이 라이프(F*ck My Life)'를 듣자마자 저도 모르게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지면서 슬픈, 오묘한 감정을 느꼈는데, 캐럿(세븐틴 팬덤) 여러분도 이에 공감하며 위로를 얻으시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손오공'을 처음 들었을 때는 온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정말 어느 때보다 자신이 있었고,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세븐틴의 건재함을요."(디노)

그룹 '세븐틴'이 약 9개월 만인 24일 오후 6시 미니 10집 'FML'로 돌아온다. 멤버들이 이 음반 발매를 앞두고 가장 많이 언급한 말 중 하나가 자신감이다. 이 기대감을 반영하듯 'FML'은 국내외 선주문량 464만 장을 넘겼다.

세븐틴의 전작인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의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인 206만7769장을 훌쩍 뛰어넘는 숫자일 뿐 아니라, 역대 K-팝 음반의 선주문량으로는 가장 많은 신기록이다. 이전 K팝 최다 선주문량 기록은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2020)로 세운 402만장이다.

특히 세븐틴은 이번 음반에서 처음으로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운다. '퍽 마이 라이프(F*ck My Life)'와 '손오공'이다. "긍정적인 메시지가 캐럿에게 가닿을 것이라 예상되는 '퍽 마이 라이프'는 이번 앨범의 서사나 흐름을 확실히 보여 줄 수 있는 곡이고, 웅장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에너지를 끌어올려 줄 수 있는 '손오공'은 퍼포먼스가 기가 막히게 나올 수 있는 곡"(조슈아)이다.

두 곡을 비롯해 유닛 곡 '파이어(Fire)'(힙합팀)·'아이 돈트 언더스탠드 벗 아이 러브 유(I Don’t Understand But I Luv U)'(퍼포먼스팀)·'먼지'(보컬팀) 그리고 또 다른 단체 곡 '에이프릴 샤워(April shower)' 등 총 6곡이 실렸다. 앨범 프로듀서 우지를 필두로 에스쿱스, 호시, 원우, 민규, 버논, 디노가 작사 혹은 작곡에 참여했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은 건강하면서도 긍정적인 관점에서 청춘의 갈등과 방황을 이해하고,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세븐틴의 총괄 리더 에스쿱스는 이날 플레디스를 통해 "이번 앨범에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과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모두 담았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그리고 자신 있게 준비해 더블 타이틀로 나온 앨범인 만큼, 캐럿 여러분이 좋아해 주시고 이 앨범을 통해 많은 힘을 얻으시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바랐다.

민규도 "세븐틴으로서 선보이는 첫 더블 타이틀이라는 점에 많이 설렙니다. 두 곡이 다른 매력을 갖고 있지만, 두 곡 모두 완벽한 '세븐틴'"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세븐틴. 2023.04.23.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우지는 "편하게 듣기 좋은 음악입니다. 아주 가끔이라도, 평상시에 허둥대느라 잊고 살았던 하늘을 바라보며 멍하니 음악을 들으시기를 추천드린다"고 부연했다. 또 "세븐틴의 다양한 강점을 모두 보여 드리고 싶었고, 앨범의 완성도도 많이 고려했습니다. 무엇보다 그만큼 두 곡 모두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에스쿱스는 "대박 날 것 같다"는 이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두 곡 모두 저희가 추구하는 음악이자,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담긴 곡들이어서 듣자마자 '어떻게 보여 드리고 들려 드릴지' 고민하며 설렜던 기억이 난다"는 것이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메가 크루 퍼포먼스'다. 화려한 단체 군무를 선보인다. 호시는 "한없이 사랑을 주시는 캐럿 분들께 어떤 새로운 무대를 보여 드릴까 고민하다 준비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준은 "이번 '손오공'에서는 제 파트가 다른 부분에 비해 정적인 편이어서 일부러 앞에 나오는 강한 안무들과 상반되게 보일 수 있도록 고민하며 열심히 연습했다"고 귀띔했다. 승관은 "퍼포먼스와 더불어 앨범 전체적으로 전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에스쿱스는 "이 앨범에 담긴 메시지가 캐럿들, 그리고 우리 세븐틴의 삶을 조금 더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바랐다.

디노는 "캐럿들! 매번 그랬듯 이번 앨범도 사활을 걸고 만들었으니 많이 즐겨 주세요! 세븐틴 노래의 주인공은 언제나 여러분이니까요"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