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수사반장' 프리퀄 출연…최불암 청년시절 연기한다

[Dispatch=김소정기자]이제훈이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63(가제)’ 출연을 확정지었다. 국민배우 최불암이 연기했던 ‘박영한’ 형사의 청년 시절을 보여준다. 

MBC는 24일 이제훈이 ‘수사반장 1963’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수사반장 1963’은 1970~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수사 실화극 ‘수사반장’의 프리퀄 드라마로, 박영한이 추악한 범죄에 맞서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이제훈은 최불암이 연기한 대한민국 대표 형사, ‘박영한’의 청년 시절을 연기한다. 최불암의 ‘박영한’이 완성형 형사였다면, 젊은 ‘박영한’은 인간의 존엄성을 처참히 짓밟는 현실에 분노하며 악전고투를 벌이는 형사다. 

‘수사반장’ 동료 형사들 이야기도 다룬다. 박 반장이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이 한 팀이 되는 과정도 공개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제훈이 연기할 청년 박영한은 기존 ‘수사반장’을 사랑했던 시청자들에게 어떤 과정을 겪으며 정의로운 ‘박 반장’으로 변모해 갈지 기대감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처음 ‘수사반장 1963’으로 박영한을 대하는 시청자들에게는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캐릭터 자체만으로도 완벽한 매력을 전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수사반장 1963’은 올 하반기에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컴퍼니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