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화물 중개·운송 플랫폼 '브로캐리 2.0' 출시

변휘 기자 2023. 4. 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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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캐리는 AI 추천요금, 익일결제, 책임운송 등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출시 1년 만에 차주 회원 1만명과 160개 이상 중대형 화주를 확보했다.

차주는 선호하는 지역과 이동 경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최적 화물 추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최강림 롤랩 대표는 "브로캐리 출시 1년만에 1만 차주를 확보했다는 것은 시장의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과 동시에 모든 종류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준비가 됐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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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T

KT는 그룹사 롤랩과 함께 AI(인공지능) 기능이 강화된 화물 중개·운송 서비스 '브로캐리 2.0′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브로캐리는 AI 추천요금, 익일결제, 책임운송 등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출시 1년 만에 차주 회원 1만명과 160개 이상 중대형 화주를 확보했다.

브로캐리 2.0은 지난 1년간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접수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새로운 기능을 선보인다. 우선 화주를 위한 운송관제 서비스는 KT의 GIS(지리정보시스템)와 내비게이션 기술로 구현했다. 실시간 위치정보와 교통정보에 AI가 학습한 이력 데이터를 결합해 현재 화물의 정확한 배송 정보뿐만 아니라 도착 예상 시간까지 확인할 수 있다. 편도 화물 외 기존 수기로 진행하던 경유, 왕복 화물까지 브로캐리 2.0에서 편리하게 맞춤형으로 주문할 수 있다.

차주는 선호하는 지역과 이동 경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최적 화물 추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차량의 종류, 높이 등 정보와 연계한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어 맞춤형 일감을 확보하고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송도 가능할 전망이다.

롤랩은 화주들을 위한 전문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브로캐리 2.0과 함께 KT의 AI 운송 최적화 플랫폼인 리스포(LIS'FO)도 활용해 화주별 조건을 고려한 최적 운영 방안과 단가를 제시한다.

최강림 롤랩 대표는 "브로캐리 출시 1년만에 1만 차주를 확보했다는 것은 시장의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과 동시에 모든 종류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준비가 됐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은 "화물 중개·운송 시장은 기존 플랫폼 사업자 중심에서 ICT(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의 신규 참여로 치열한 기술 경쟁을 통해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고 밝혔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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