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시내버스 재정 과다 지원"…포항시 '환수'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포항시는 최근 감사원의 시내버스 공익감사를 통해 확인된 중복‧과다 지급된 부분에 대해 환수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24일 포항시에 따르면 4년마다 '표준운송원가 산정 용역'을 실시하고 '버스운영개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시의회 보고 후 최종 결정해 집행된다.
포항시는 감사 통보된 차량 감가상각비, 운행실적 미점검 등으로 인한 보조금 중복·과다 지급분에 대해 환수방안을 마련해 절차에 따라 환수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 포항시는 최근 감사원의 시내버스 공익감사를 통해 확인된 중복‧과다 지급된 부분에 대해 환수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24일 포항시에 따르면 4년마다 '표준운송원가 산정 용역'을 실시하고 '버스운영개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시의회 보고 후 최종 결정해 집행된다.
이번 감사에서 차량 감가상각비 등이 표준운송원가의 산정 과정에서 과다 산정됐다고 지적받았다.
차량 감가상각비는 2017년도 '표준운송원가 산정 용역' 당시, 차량 감가상각비 적용방식을 '5년 정률법'에서 '9년 정액법'으로 변경하면서 중복계상으로 과다 산정됐다고 설명했다.
포항시는 감사 통보된 차량 감가상각비, 운행실적 미점검 등으로 인한 보조금 중복·과다 지급분에 대해 환수방안을 마련해 절차에 따라 환수할 계획이다.
또 시장의 감가상각방법 채택에 대한 부당 지시 주의 처분에 대해서는 부당지시 사실이 없으므로 내부 검토를 거쳐 재심의 청구 등을 고려하고 있다.
포항시는 오랜 감사 기간('21.9.~'23.4.) 동안 선제적으로 '포항시 대중교통 운송사업의 재정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지난해 11월에 제정해 재정지원의 지급 기준을 세밀화하고 관리·감독에 대한 권한을 강화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감사를 계기로 버스의 공공성과 재정지원의 합리성이 균형을 이루도록 업무처리의 세심함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래?픽!]"저도 선생님 XX까요" 교권 추락…학생인권 때문이라고?
- 고등학생 만취도 모자라 행인 폭행까지…"쳐다봐서 기분 나빠"
- 시장 부부가 변호사 살인 혐의…도주하고 잠적까지
- 그 교도소에 또 대통령 수감?…한 곳에서 만난 세 대통령들
- 尹방문에 워싱턴 비명…"그들에게 보여줘야"
- 정부, 日 화이트리스트 복원…러시아엔 수출통제 강화
- [단독]이미 정해진 '순화지구 개발지'…공무원, 내부정보 이용 투기 논란
- 우선매수권 준다지만…각양각색 전세사기에 정부대책 괜찮은가
- 역전세난에 보증강화까지…보증금 미반환, '시한폭탄'됐다
- 흐린 출근길 일교차 주의…내일 비 온 뒤 반짝 '쌀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