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찰 고위간부 음주운전…시민 신고로 붙잡혀
김현수 기자 2023. 4. 24. 10:21
대구의 한 경찰 간부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시민 신고로 적발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술에 취해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대구 남부경찰서 소속 A경정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경정은 이날 오전 3시10분쯤 수성구 범어동에서 황금동까지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음주운전을 의심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A경정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0.03%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 파악 후 곧바로 A경정을 직위에서 해제했다”며 “징계 수준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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