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미러 안접힌 차 노렸다, 야구장 주차장서 3800만원어치 턴 20대

고석태 기자 2023. 4. 24. 10: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로고. /News1

인천 문학경기장 야외 주차장에서 프로야구를 보러 온 관중의 차량을 상습적으로 턴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구장 야외주차장에 있던 차량을 대상으로 5차례에 걸쳐 3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승용차를 골라 문이 열리는지 확인한 뒤 고가의 시계와 가방 등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CCTV를 토대로 용의자 인상착의 등을 파악한 뒤 지난 22일 오후 7시쯤 문학구장 주변에서 범행 대상을 찾던 A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A씨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다”며 “A씨는 훔친 물건을 팔아 유흥비 등에 사용했다”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