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5→7.8% 이자 확 줄인 비결은… KB희망대출로 몰린 다중채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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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기존에 제2금융권 신용대출로 이자만 연 450만원을 내고 있었지만 KB국민 희망 대출로 전환 후 연이자가 279만원으로 줄어 연간 171만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높은 금리에도 바쁜 일정으로 저축은행 대출을 신경 쓰지 못했던 C씨는 영업점 직원의 권유로 4000만원 가량의 제2금융권 신용대출을 KB국민희망대출로 갈아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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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기존에 제2금융권 신용대출로 이자만 연 450만원을 내고 있었지만 KB국민 희망 대출로 전환 후 연이자가 279만원으로 줄어 연간 171만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24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국민희망대출 누적 신청자는 지난 20일 기준 9100여명으로 집계됐다.
KB국민은행이 지난달 27일 출시한 KB국민희망대출은 2금융권 신용대출을 연 10% 미만 금리로 전환하는 대환대출 상품이다.
A씨 이외에도 고금리 여파로 이자 고통을 받고 있었던 다중채무자들이 KB국민희망대출로 몰렸다.
충남에 거주 중인 B씨는 다중채무자로 KB국민은행 신용대출을 포함해 카드론 6건 등 다수의 대출을 보유하고 있었다. B씨는 통장 정리와 출금 내역 확인차 거래 중인 KB국민은행 지점에 방문해 상담받던 중 B씨의 카드론 등 대출 거래현황을 확인한 은행 직원을 통해 KB국민희망대출을 소개받았다.
해당 직원의 적극적인 권유로 대출 심사평가를 진행한 결과 B씨는 각각 13%, 15%의 금리가 적용 중이던 총 2500만원의 장기카드대출 3건을 KB국민희망대출로 바꿀 수 있었다. B씨의 KB국민희망대출 금리는 7.8%로 앞서 이용했던 카드론보다 최고 7%포인트 이상 금리를 낮춰 연 160만원의 이자를 줄일 수 있었다. 월 이자만 13만3300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전남 여수의 40대 남성 C씨는 이용 중인 KB국민은행 신용대출 연장을 위해 인근 지점을 방문했다. C씨는 은행권에서 추가 대출이 어려워지자 저축은행에서 13.0%의 금리로 4000만원의 신용대출을 이용하고 있었다.
높은 금리에도 바쁜 일정으로 저축은행 대출을 신경 쓰지 못했던 C씨는 영업점 직원의 권유로 4000만원 가량의 제2금융권 신용대출을 KB국민희망대출로 갈아탈 수 있었다. C씨의 KB국민희망대출 금리는 8.3%였다.
또 C씨는 KB국민희망대출을 받으면서 기존에 선택했던 '5년 원리금분할상환'이 아닌 '10년 원리금분할상환'으로 선택했다. 결과적으로 대출금리 인하로 연 163만원의 이자 비용을 아낀 것은 물론 매월 내는 원리금 상환금액도 91만원에서 49만원으로 절반 수준까지 줄여 생활비에 보다 여유를 갖게 됐다.
KB국민은행은 최대한 많은 금융소비자가 KB국민희망대출을 통해 2금융권 대출을 1금융권으로 대환함으로써 이자 경감을 제공하기 위해 재직기간과 소득 요건을 각각 1년, 연 2400만원 이상으로 최소화했다.
일반적으로 은행권 대출이 불가능한 다중채무자도 심사 결과에 따라 대출 이용이 가능하도록 대출 거절 기준도 완화했다.
대출 기간도 확대해 고객의 선택권을 강화했다. 대부분의 제2금융권 신용대출이 5년 이내 분할 상환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KB국민희망대출은 최장 10년까지 상환기간을 선택할 수 있어 대환 시 대출금액은 유지하면서 월 상환 금액은 낮출 수 있다.
다만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건전성 관리를 위해 최소한의 거절기준은 운영하고 있으며 KB국민희망대출은 정부 정책 대출이 아닌 은행 자체 상품으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대출 가능 여부는 인근 영업점 방문을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많은 금융소비자에게 혜택을 드리기 위해 대출 조건을 완화에 노력했음에도 DSR 조건과 소득 대비 과다한 채무 등으로 인해 대출이 제한되는 고객들도 있어 안타깝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가는 고객들을 위한 상생 금융'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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