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전 식수원' 대청댐, 가뭄 관심단계 진입…금강권역 2곳째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4. 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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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충청·대전·세종의 주요 수원인 대청댐이 22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금강권역의 3곳 댐 중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한 것은 대청댐이 2번째다.

앞서 보령댐은 지난달 3일 먼저 관심 단계에 진입했다.

환경부는 대청댐 하류에 설치된 현도취수장의 생활·공업용수 계약량 일 94.5만톤 중 약 5%인 일 4.7만톤을 탄력적으로 감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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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공업용수 계약량 대비 5% 감량…농업용수는 10% 공급 조정
대청댐 ⓒ News1 DB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충청·대전·세종의 주요 수원인 대청댐이 22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금강권역의 3곳 댐 중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한 것은 대청댐이 2번째다. 앞서 보령댐은 지난달 3일 먼저 관심 단계에 진입했다. 가뭄에 해당하지 않은 곳은 용담댐뿐이다.

환경부는 선제적인 가뭄 대응을 위해 생활·공업용수와 농업용수의 공급량을 최근 사용량에 맞춰서 감량했다.

환경부는 대청댐 하류에 설치된 현도취수장의 생활·공업용수 계약량 일 94.5만톤 중 약 5%인 일 4.7만톤을 탄력적으로 감량한다.

또한 대청댐 하류로 공급하는 농업용수의 과거 5년간 실제 사용량을 조사해 농업에 문제 없는 수준으로 공급량을 조정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로 월별로 배분된 농업용수의 약 10%인 일 5.9만~28.3만톤을 댐에 비축하게 될 전망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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