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뉴질랜드 케르마덱제도 바다서 규모 7 강진…쓰나미 경보
최서은 기자 2023. 4. 24. 10:16
기상청 “국내 영향은 없어”
뉴질랜드 케르마덱 제도 바다에서 24일(현지시간) 규모 7.1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미국지질조사국(USGS)과 한국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9시41분 뉴질랜드에서 북동쪽으로 약 1000㎞ 떨어진 케르마덱 제도 해역 지역에서 발생했다. USGS는 당초 규모를 7.3으로 측정했다가 이후 7.1로 수정했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남위 30.40도, 서경 176.70도이고 지진 발생 깊이는 49㎞다.
USGS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지진 발생 직후 인근에 위험한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며 경보를 발령했다가 이후 해제했다.
PTWC는 “태평양 전역에 걸친 파괴적인 쓰나미는 예상되지 않고 있다”며 미국 서부 해안과 알래스카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등에도 쓰나미 위험이 없다고 밝혔다. 미국령 사모아와 괌에도 쓰나미 위험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번 지진의 규모가 7.2, 깊이는 10㎞라고 전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국내영향은 없다고 전했다.
최서은 기자 ciel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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