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주 연속 하락한 32.6%…‘돈 봉투’ 민주당 3.1%p↓[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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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내리며 3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지지율)는 전주보다 1.0%포인트 하락한 32.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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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민주당 45.7%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내리며 3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지지율)는 전주보다 1.0%포인트 하락한 32.6%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1.3%포인트 오른 64.7%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초 40%대였지만 3월 5주째에 한 차례 소폭 반등한 뒤 3주 연속 하락세다.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4.5%포인트↑), 서울(2.3%포인트↑), 30대(3.6%포인트↑), 60대(2.8%포인트↑), 보수층(3.9%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부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6.2%포인트↑), 대전·세종·충청(3.0%포인트↑), 인천·경기(2.2%포인트↑), 20대(4.5%포인트↑), 40대(3.2%포인트↑), 70대 이상(2.7%포인트↑), 무당층(4.8%포인트↑) 등에서 주로 올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징용(강제동원) 배상 등 대일 이슈와 도·감청 의혹에 따른 대미 이슈에 이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 ‘힘에 의한 대만 해협 현상 변경 반대’ 등의 발언으로 대러, 대중 이슈까지 더해지며 최근 두 달 가까이 외교·안보 이슈가 대통령 국정 평가의 주요 근거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악재를 겪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3.1%포인트 내린 45.7%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보다 0.6%포인트 오른 34.5%, 정의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1%포인트 내린 3.3%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중도층(5.8%포인트↓, 52.2%→46.4%)과 보수층(3.9%포인트↓, 24.2%→20.3%), 진보층(1.8%포인트↓, 76.4%→74.6%)에서 일제히 하락했다. 또 광주·전라(9.4%포인트↓, 67.0%→57.6%)에서도 1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무당층 비율은 2.0%포인트 오른 14.2%를 기록했는데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라는 설명이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이번 주 민주당의 ‘전대 돈 봉투’ 이슈로 지지층 내에서도 심각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이어 “전대 돈 봉투 사건으로 민주당 지지도가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대통령과 여당이 반사 이익을 누리거나 악재 탈출을 하지 못하는 점은 용산(대통령실)과 국민의힘 김기현 지도부가 깊이 고민할 대목”이라며 “특히 이번 조사에서 무당층(14.2%)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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