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에스엠, 경영권 불확실성 해소…목표가 상향”
아티스트 복귀 주기 단축되고
웹툰·웹소설까지 매출 확대 기대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영권 관련 불확실성이 모두 해소된 만큼 다시 펀더멘털(경제 기초체력)에 주목할 시점”이라면서 “SM 3.0이 가져올 효율과 카카오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SM 3.0 전략이 본격화되며 아티스트들이 전반적으로 복귀 주기가 단축되고 가용 아티스트의 수도 풍부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SM 3.0’은 이성수·탁영준 공동대표가 지난 2월 발표한 새로운 프로듀싱 체계로, 5개의 제작센터와 내·외부 레이블이 독립적으로 음악을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이 연구원은 “주요 멤버들이 제대한 엑소 및 샤이니 완전체가 가세하는 데다 하반기 최대 3팀의 신인 데뷔까지 예정돼있다”고 설명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카카오와 협업으로 아티스트 지적재산권(IP) 관련 매출 분야가 웹툰과 웹소설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라이크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 종료로 연간 300억원 수준의 수수료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 다만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0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라이크기획 비용 제거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고, 경영권 분쟁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고 했다.
에스엠은 이날 오전 9시53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1.99% 상승한 10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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