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리위 출범…내주에 '실언' 김재원 징계 논의할듯

김승민 기자 2023. 4. 24. 10: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24일 인적 구성을 마치고 출범했다.

잇단 '실언' 김재원 최고위원 징계절차 개시 여부가 안건으로 오를 전망인 가운데, 황정근 윤리위원장 코로나19 감염으로 첫 회의는 내주께 열릴 것으로 보인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오늘 윤리위 부위원장으로 전주혜 의원을 선임했고 일곱 분의 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소급' 가능성엔 "윤리위 자체적 판단"
정운천 사퇴 전북도당, 사고도당 지정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황정근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4.17.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승민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24일 인적 구성을 마치고 출범했다. 잇단 '실언' 김재원 최고위원 징계절차 개시 여부가 안건으로 오를 전망인 가운데, 황정근 윤리위원장 코로나19 감염으로 첫 회의는 내주께 열릴 것으로 보인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오늘 윤리위 부위원장으로 전주혜 의원을 선임했고 일곱 분의 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황정근 위원장과 전주혜 부위원장을 제외한 위원 7인 명단은 객관성과 중립성 등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유 수석대변인은 김기현 대표의 언행 자제 지시 이전에 이뤄진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개시가 소급 적용일 수 있다는 질문에는 "당에서 윤리위 활동과 의결 내용에 전혀 관여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6일 "'이 시각 이후' 당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언행에 대해 당대표 권한을 엄격하게 행사하겠다"고 밝혔는데, 김 최고위원의 문제성 발언은 그 이전이었기 때문이다.

유 수석대변인은 이에 대해 "당대표와 기타 위원 발언은 윤리위 활동에 부적절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철저하게 윤리위원장 및 윤리위원들의 자체적 판단으로 징계 여부가 결정될 거고 징계 결정 과정은 당헌·당규의 절차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정운천 의원이 도당위원장직을 사퇴한 전북도당을 사고도당으로 지정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직후인 7일 도당위원장직을 사퇴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직 전 의원의 당선무효로 치러진 선거였는데, 김경민 후보가 8%로 낙선하자 당 안팎에서는 정 의원 책임론이 일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gol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