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2억원 초호화 결혼식 이승기♥이다인, 7만원 답례품 화병까지 화제 "마음 향기 담았다"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열애부터 결혼까지 화제가 끊이지 않고 있는 이승기·이다인 부부. 이번엔 답례품이 공개되면서 다시금 시선을 끌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3일 '이승기 답례품 받은 사람 SNS'라는 제목의 글이 글이 게재돼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게시글에는 이승기와 이다인 부부가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에게 선물한 답례품을 인증한 것으로 군더더기 없는 깨끗한 디자인의 화병이 담겨 있다. 이승기·이다인 부부가 답례품으로 선택한 이 화병은 40년 경력의 도공 변훈 작가가 제작한 화병이다. 기존 변훈 작가가 만든 화병을 기준으로 봤을 때 이승기·이다인 부부의 답례품 화병은 7만원대 가격으로 추측되고 있다.

화병과 함께 담은 감사 편지도 눈길을 끈다. 이승기·이다인 부부는 '화병 속의 꽃이 만개하기를 염원하듯이 우리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 해주셔서 감사하다. 마음의 향기를 담아 예쁘게 잘 피워서 세상에 좋은 향기가 널리 퍼지도록 아름답게 살아가겠다. 승기, 라윤 드림'이라는 손글씨 편지가 함께 동봉돼 있었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라윤'이라는 이다인의 본명이다. 이다인은 최근 '네 차례 개명설'에 휩싸인바,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처음 생부 이름을 따 임유경이라는 이름을 사용했으며 이후 이주희로 개명했다, 그 후 이라윤으로 다시 개명했다"며 두 차례 개명한 사실을 밝혔다. 무엇보다 세 번째 이름인 이라윤은 불교에서 따온 이름으로 이다인의 어머니 견미리가 자녀의 평안을 바라는 마음에서 지은 이름이다.

앞서 이승기·이다인 부부는 답례품 외에도 초호화 결혼식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특급 호텔 중 가장 큰 규모의 웨딩홀로 관심을 끌었다. 웨딩홀의 대관료 비용만 최소 1억원에 달하며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만 대략 700여명이다. 인당 평균 식대 18만원으로 계산했을 때 최소 1억 3000만원이 예식 식대 비용으로 사용됐고 생화 꽃장식 비용 약 2300만원에 예식 연출료 440만원 등을 더했을 때 2억원을 넘어선 초호화 결혼식이었다. 여기에 마음의 향기를 담았다는 화병 답례품까지 더하며 럭셔리 결혼식의 방점을 찍었다.

이승기·이다인 부부의 결혼식은 지난해 3월 결혼한 톱스타 부부 현빈·손예진의 결혼식과도 비교되고 있다. 현빈과 손예진은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저택형 별관 애스톤하우스에서 예식을 진행해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두 사람의 결혼식 대관료는 약 4000만원이었고 생화 꽃장식 2000만원, 식대 약 20만원으로 약 200여명의 VIP 지인들을 초대했다.

무엇보다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에게 전달한 100만원 상당의 결혼식 답례품이 공개되면서 더 큰 관심을 끌었다. 두 사람이 준비한 답례품은 미국 브랜드 T사의 명품 향수 3개와 프랑스 크리스탈 브랜드 B사의 잔, 홈케어 디바이스 브랜드 B사의 롤링업 등 초호화 답례품 세트로 스타 결혼식의 판도를 뒤흔들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