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 국빈 방문’ 尹, 경제 국익 잘 챙겨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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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늘부터 29일까지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서 경제적 국익을 잘 챙겨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이은 두 번째 국빈이며, 한국 대통령으로는 12년 만의 국빈 방문"이라며 "이번 방미는 지난 70년간 축적된 한미 동맹의 성과를 축하하고 미래 동맹의 청사진과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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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늘부터 29일까지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서 경제적 국익을 잘 챙겨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이은 두 번째 국빈이며, 한국 대통령으로는 12년 만의 국빈 방문"이라며 "이번 방미는 지난 70년간 축적된 한미 동맹의 성과를 축하하고 미래 동맹의 청사진과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미래 동맹의 청사진과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날로 높아지는 북한의 핵 위협과 공급망 위기에 맞서 양 동맹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북한의 눈치를 보며 미국과 중국 사이를 오락가락했던 문재인 정부의 한미 동맹과는 차원이 다른 신뢰로 한미 동맹을 다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방미에는 대기업 19사, 중견기업 21개사, 중소기업 64개사, 14개 경제단체, 공기업 4개사의 경제사절단도 구성됐다"며 "4대 그룹 총수와 6대 경제단체 수장이 모두 함께 하는 이벤트는 2003년 이후 20년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방미 경제사절단에) 반도체, 항공·우주, 방위산업, 에너지, 바이오, 모빌리티 분야 등이 주로 비중을 차지하고 중소·중견기업이 70%에 달해 한미 동맹이 이미 안보 동맹을 넘어 경제와 기술 동맹으로 확장됐다"며 "이번 국빈 방문으로 한미 동맹을 업그레이드해 안보를 튼튼하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한미일 3국의 협력과 동반발전의 기반이 완성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오직 국익을 위한 한미동맹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수석대변인은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이 70주년 되는 해에 이뤄지는 이번 국빈 방문의 의미가 더욱 크다"며 "전쟁의 잿더미에 서 있던 대한민국이 오늘날 세계를 놀라게 한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던 기저에는 굳건한 한미동맹이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 수석대변인은 "이번 방미 기간 이뤄지는 양국 간의 정상회담은 북핵의 위협 앞에서, 양국의 과거를 공유하고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뜻깊은 회담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격변하는 외교 정세 속에서 피로 맺은 양국의 관계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기념비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을 향한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유 수석 대변인은 "중차대한 방미를 앞두고도, 민주당은 하루 전까지도 온갖 막말을 쏟아내며 정쟁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 "지금은 정쟁을 멈추고 대통령이 대한민국 국익을 위해 마음껏 외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응원해야 할 때니 부디 자중하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kj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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