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전 5골차 참패’ 토트넘 스텔리니 감독대행 “전술 바꾼 것이 실수…팬들에게 사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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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49·이탈리아) 감독대행이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5골차로 대패한 것에 대해 자신의 전술적 패착을 인정하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프리미어리그(EPL) 2022~23시즌 32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전에서 1대 6의 대패를 기록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21분만에 5골을 헌납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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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49·이탈리아) 감독대행이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5골차로 대패한 것에 대해 자신의 전술적 패착을 인정하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프리미어리그(EPL) 2022~23시즌 32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전에서 1대 6의 대패를 기록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21분만에 5골을 헌납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후반 4분 해리 케인(30·영국)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오히려 후반 22분 칼럼 윌슨(31·영국)에게 6번째 골까지 헌납하며 5골차 참패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번 뉴캐슬전에서 스텔리니는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이 재임 시절 줄곧 활용하던 3백 전술(3-5-2 또는 3-4-3)을 버리고 4-3-3 포메이션을 택했다. 하지만 토트넘 수비진은 전반 초반부터 뒷공간을 내주거나 대인마크에 실패하는 등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연거푸 골을 허용했다. 실점 장면 중에는 패스 미스로 상대 공격진에게 볼을 안겨준 상황도 있었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굉장히 당황스럽고 고통스러운 경기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번 결과에 할 말을 잃었다. 첫 25분은 내 생에 최악의 시간이었다”면서 “전술을 바꾼 것은 잘못된 결정이었다. 전적으로 나의 실수다”라고 인정했다.
스텔리니는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모두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것”이라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다만 그는 향후 거취를 묻는 질문에는 “내가 답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대답을 피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2경기를 덜 치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차(6점)를 좁히지 못하며 4위권 경쟁에서 더욱 불리한 상황에 처해졌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53점을 확보중이지만, 6위 아스톤 빌라가 승점 51점으로 맹추격 중이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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