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랑' 까지 완벽… '이색 세레머니' 이강인 "누나에게 골 바친다"

김민지 기자 2023. 4. 24. 10: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강인(22·RCD 마요르카)이 친누나에게 자신의 프로 데뷔 첫 멀티골을 바쳤다.

이강인은 24일 오전 1시30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라리가 30라운드 헤타페와의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이강인(22·RCD 마요르카)이 친누나에게 자신의 프로 데뷔 첫 멀티골을 바쳤다.

이강인. ⓒ레알 마르요카 유튜브 캡처

이강인은 24일 오전 1시30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라리가 30라운드 헤타페와의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서 두 골을 터뜨린 이강인은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승점 3점을 얻어서 기쁘다. 시즌 초반 세웠던 목표에 한 발짝 다가갔다"며 "우리는 최대한 높은 순위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기록보다 중요한 것은 팀을 위한 플레이라고 생각한다. 이날 경기에서도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기에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며 "아직 8경기가 남아 있고, 우리 팀은 최대한 승점을 많이 얻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강인은 두 번째 골을 터뜨린 후 보인 세레머니에 대해 "누나 보라고 한 세레머니다"라며 "항상 나에게 골을 넣어야 한다고 말하는 누나에게 이 골을 바치겠다.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강인. ⓒ연합뉴스

이날 이강인은 이강인은 마르요카가 0-1로 끌려가던 후반 11분 이강인은 동점골을 터뜨렸다. 카를레스 알레냐가 패널티박스 왼쪽에서 찬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이강인은 문전으로 쇄도하며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마르요카가 2-1로 앞선 후반 추가 시간 이강인은 쐐기골을 터뜨렸다. 마르요카의 역습상황에서 이강인이 하프라인 아래부터 단독 드리블로 패널티박스까지 돌파했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이강인은 두 번째 골을 터뜨린 이후 손가락으로 콧수염을 문지르는 듯한 세레머니를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이정은(이강인 누나). ⓒ골때리는 그녀들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mjkim01@hankooki.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